북가주 산호세지역을 중심으로한 사우스 베이지역 유스 사역자들이 임마누엘장로교회(손원배 목사)에 18일에 모였다. 한국 교회를 중심으로 한 모임이지만 한국인 뿐 아니라 중국교회 사역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유스사역자자들은 모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을 소개하며 그동안 사역하면서 겪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스 사역자들은 산호세, 마운틴 뷰, 쿠퍼티노 등을 포함한 사우스 베이지역 고등학교의 크리스천 클럽 현황 정보를 나누고 토의했다.

에이미 김 전도사(CENT 단장)는 먼저 캠퍼스사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교회안에서만 아이들을 교육하지말고 교회밖으로 보내야 한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도록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김 전도사는 캠퍼스 사역현황을 나누며, 그동안 사우스베이지역 많은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크리스천클럽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조사한 상황을 나눴다. 그는 한 고등학교에 있는 크리스천클럽과 하나의 교회가 연합해 계속적으로 돌봐주는 입양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자고 제안했다.

사역자들이 나눈 현황에 따르면, 고등학교 캠퍼스사역에서 크리스천클럽 리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사우스 베이지역 크리스천 클럽 리더의 대부분은 중국인이 맡고있다. 이날 모인 유스 사역자들은 중국교회와 연결돼기 위해서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국교회 유스사역자 모임 CCIC(Chinese Church in Christ)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유스 사역자간 네트워크 필요성 제기

이날 유스 사역자들 모임에서 북가주지역 전체 유스사역자 네트워크와 서로 연합해야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유스 사역은 문화적으로 볼때 굳이 한인교회만이 아니라 아시안, 백인 등 다른 민족과 연합해야 정보를 풍부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큰 베이지역 유스사역자 네트워크는 Keivan Tehrani 목사가 대표하는 S.F. Bay Area Coordinator for NNYM(National Network of Youth Ministries, 전국유스사역자모임)이다. 앞으로 진행될 모임부터는 Keivan Tehrani 목사를 초청하기로 했다.

Keivan Tehrani 목사는 Compassion Bridges 미니스트리를 이끌며 베이지역 레스큐 미션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날 모임에서 실제로 이웃교회에서 큰 행사가 있어도 유스 사역자간에 네트워크가 되어있지 않아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없고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른다는 점이 지적됐다. 사역자간에 지역에서 활발한 유스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서로 캘린더, 이메일 등을 통해 미리 정보를 나누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