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래없는 부흥을 일군 한국 교회. 부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의 하나로 ‘새벽기도’를 꼽는다. 본지는 미주한인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새벽 기도회 현장을 찾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열세번째로 찾은 교회는 뉴욕충신장로교회(월~토 5시 30분)다. 김혜택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는 ‘예배와 교육, 친교와 봉사를 기초로 하여 선교를 지향하는 교회’를 표어로 하며, ‘가정을 살리는 목회, 주류사회를 섬기는 교회, 선교의 전문성을 키우는 목회’등이 김 목사의 목회 방침이다.

김 목사는 11월 16일 갈라디아서 6장 11절부터 18절까지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복음의 능력을 맛보자”고 전했다.

갈리다이서 6장

11절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절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로 할례 받게 하려 하는 것은 저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하여 핍박을 면하려 하는 할뿐이라

13절 할례 받은 저희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로 할례 받게 하려 하는 것은 너희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니라

14절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겨로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절 할례자나 무할례자가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은 자 뿐이니라

16절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찌어다

17절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18절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찌어다 아멘



다음은 말씀이다.

어제부터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1절 범죄한 형제를 바로 잡아라. 바로 잡는데, 온유한 심정으로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갈등과 다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자신을 돌아보면서 나도 형제와 같은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가 서로 짐을 지라, 그리해야 그리스도의 복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을 성취하는 것은 사랑으로 가능합니다. 그런데 4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다'와 2절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가 상충되는 것 같습니다. 각기 짐을 지라. 그런데 2절에는 혼자 질 수 없는 짐을 말하는 겁니다. 그런 짐들을 우리가 서로 나누어지고 서로 격려하고 서로 공유해 짐을 나눠져야 합니다. 그래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해야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짐은 나눠져야합니다.

그리고 내가 지어야 할 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군대가면 행군할 때 완전 군장하고 자기가 지어야 할 짐이 있습니다. 남이 대신 질 수 없습니다. 5절 내가 행군하면서 내가 십자가의 길을 가면서 져야할 것이 있습니다. 내가 감당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구분을 잘해야 합니다. 기도도 우리 함께 중보기도하면서 나눠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남에게 기도 부탁만 하고 스스로의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하지 않는 것은 기도의 품앗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일을 하면서 함께 나눠어져야할 짐이 있습니다. 이 구분을 잘해야 합니다. 우리는 순례자 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고 가야할 짐이 있고 그것을 내가 지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가야할 줄로 믿습니다.

내가 가야할 좁은 길이 있습니다. 세번째로 묵상할 내용은 '육으로 심지 말고 영으로 심어야 한다'입니다. 육으로 심는 것은 쉽습니다. 영으로 심는건 인간의 능력으로 안되기에 힘듭니다. 헌금도 육으로 하는건 쉽습니다. 그러나 영으로 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안됩니다. 기독교는 쉽지 않습니다. 영과 교제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칭의자 하나님께는 더 순종하고 가야합니다. 더 순종하고 십일조를 드리고. 그런데 여러분 영으로 하는건 인간이 하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외식하는 것을 가장 싫어합니다. 우리는 사랑으로 순종으로 주를 사랑하기에 주님이 열납하실줄로 믿습니다.

오늘 마지막 부분에는 환란과 핍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그 핍박이 우리를 정결케 할 줄로 믿습니다.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이 흔적은 낙인을 뜻합니다. 갈리다아서를 쓸 당시에는 종들이나 소 등 키우는 가축에 낙인을 찍었습니다. 그래서 종과 가축의 소유자를 낙인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것을 말하는 겁니다. 바울에게는 그런 지을 수 없는 예수의 흔적이 있는 겁니다. 지울 수 없는 흔적이 있습니다. 흔적이 뭘까요. 예수님이 바울에게 찍은 낙인이라는 것이 뭘까요? 아마도 바울이 많은 핍박 때문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때문에 그가 받은 갖가지 팝박 때문에 받은 상처일 것입니다.

그는 얼마나 핍박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복음 때문에 십자가 때문에 받은 흔적이 종의 낙인이 아니고 복음 때문에 십자가 때문에 그리스도로 인해받은 생긴 상처를 예수의 흔적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가 그렇게 끝까지 핍박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가요. 바울은 십자가만 자랑했습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자랑하겠다는게 뭡니까. 십자가가 우상이 되면, 십자가 자체를 섬기면 안됩니다. 십자가 복음 이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왜 우리는 십자가를 걸어놓고 삽니까. 십자가는 바로 '내가 너를 위해 죽었다'고 주님이 항상 말씀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게 십자가의 사랑아닐까요. 십자가는 새생명을 말하는 겁니다. 나만인가요. 온 인류가 십자가를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겁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를 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십자가의 감격이 없으면 주일날도 감사가 폭발할 수 없습니다. 이번 추수 감사주일, 우리 안에 감사가 폭발할 수 없습니다. '내가 너를 위해 죽었다. 내가 너를 위해 대속했고 부활했다.' 이제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라는 겁니다. 이제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주님에게 충성을 바쳐야할 줄로 믿습니다. 바울이 그러는 겁니다. 만약에 우리가 율법을 지키려고 한다면 그 십자가에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멸시하는 겁니다. 우리는 율법을 행함으로 지킴을 받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가 율법을 지키려고 하는 순간,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겁니다. 십자가만 붇들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의 복음으로 새로 지음 받은 피조물인줄 믿습니다. 다시 율법 안으로 끌려가지 말라는 겁니다. 십자가의 복과 능력을 맛보며 사는 하루가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