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가 교회 창립 25주년을 맞아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회 성도 4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1부 예배, 2부 축제 순으로 진행됐다. 하용조 목사가 설교했고, 일본복음동맹 미네노 목사가 축도했다. 윤형주, 김세환, 이성미, 김효진, 전영미 등 연예인들도 다수 참여해 온누리교회 창립 25주년을 축하했다.
사도행전 2장 42~47절 본문, ‘성령체험과 나눔’을 제목으로 설교한 하용조 목사는 “더 멋진 세상, 하나님이 꿈꾸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5년 전 하나님께서 온누리교회를 창립하셨다”고 교회 창립 25주년을 맞은 소감을 말했다.
하 목사는 “열심히 살아왔지만 돌이켜보면 부족한 것이 참 많았다. 선교사들에 대한 애정은 많았으나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웃들에겐 큰 힘이 되지 못한 것 같다”며 “오늘 이 집회를 계기로 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끌어 안아 세상을 변화시는 교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벌써 외국 이주민들 숫자가 1백만을 넘었다. 남북상황은 이제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의 관심은 돈과 권력에 있다”며 “이 문제들을 누가 해결할 것인가.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온누리교회가 십자가를 지고 민족과 사회에 더욱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목사는 “오늘 이 자리는 그 어떤 행사와 축제의 자리가 아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 한 번 2천년 전 오순절의 경험을 하고 싶은 것”이라며 “민족을 향해 눈물을 흘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 자신을 내려놓는 그런 자리가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하 목사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정말 좋은 세상은 좋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라며 “그 아무리 경제, 정치, 제도가 좋아도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이렇게 많지만 한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그 역시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25주년을 자랑할 것이 아니다. 우리가 깊이 반성하고 회개하며 잘못을 뉘우쳐야 한다. 세상 사람들 욕할 것 없다. 우리가 먼저 복음을 지키지 않았고 세상의 질서를 지키지 않았다”며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먼저 정신을 차리자. 회개하자. 그래서 약한 자를 돕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위로하자. 이것이 25주년을 맞으며 내 가슴에 하나님께서 들려주신 음성”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하 목사는 “우리의 재물과 지식, 특권을 이웃과 함께 나눠야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같이 누리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며 “나누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나누는 행세는 할 수 있어도 눈물과 함께 나누는 건 쉽지 않다. 온누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이 나눔에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설교를 마무리 했다.
이후 2부 순서에선 팔다리 없이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닉부이치치 씨가 ‘희망’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고, 합심기도, 특별찬양 등이 이어졌다.
김진영
교회 성도 4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1부 예배, 2부 축제 순으로 진행됐다. 하용조 목사가 설교했고, 일본복음동맹 미네노 목사가 축도했다. 윤형주, 김세환, 이성미, 김효진, 전영미 등 연예인들도 다수 참여해 온누리교회 창립 25주년을 축하했다.
사도행전 2장 42~47절 본문, ‘성령체험과 나눔’을 제목으로 설교한 하용조 목사는 “더 멋진 세상, 하나님이 꿈꾸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5년 전 하나님께서 온누리교회를 창립하셨다”고 교회 창립 25주년을 맞은 소감을 말했다.
하 목사는 “열심히 살아왔지만 돌이켜보면 부족한 것이 참 많았다. 선교사들에 대한 애정은 많았으나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웃들에겐 큰 힘이 되지 못한 것 같다”며 “오늘 이 집회를 계기로 사회의 많은 문제들을 끌어 안아 세상을 변화시는 교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벌써 외국 이주민들 숫자가 1백만을 넘었다. 남북상황은 이제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의 관심은 돈과 권력에 있다”며 “이 문제들을 누가 해결할 것인가.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 온누리교회가 십자가를 지고 민족과 사회에 더욱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목사는 “오늘 이 자리는 그 어떤 행사와 축제의 자리가 아니다. 오늘 우리는 다시 한 번 2천년 전 오순절의 경험을 하고 싶은 것”이라며 “민족을 향해 눈물을 흘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 자신을 내려놓는 그런 자리가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하 목사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정말 좋은 세상은 좋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라며 “그 아무리 경제, 정치, 제도가 좋아도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이렇게 많지만 한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그 역시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25주년을 자랑할 것이 아니다. 우리가 깊이 반성하고 회개하며 잘못을 뉘우쳐야 한다. 세상 사람들 욕할 것 없다. 우리가 먼저 복음을 지키지 않았고 세상의 질서를 지키지 않았다”며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먼저 정신을 차리자. 회개하자. 그래서 약한 자를 돕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위로하자. 이것이 25주년을 맞으며 내 가슴에 하나님께서 들려주신 음성”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하 목사는 “우리의 재물과 지식, 특권을 이웃과 함께 나눠야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같이 누리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며 “나누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나누는 행세는 할 수 있어도 눈물과 함께 나누는 건 쉽지 않다. 온누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이 나눔에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설교를 마무리 했다.
이후 2부 순서에선 팔다리 없이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닉부이치치 씨가 ‘희망’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고, 합심기도, 특별찬양 등이 이어졌다.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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