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한인장로교회(박석현 목사)는 새로운 예배당 구입을 시작한지 6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에 위치한 자체예배당을 구입해 현재 마무리 인테리어공사를 하고 있다. 내년도 부활절 전에 이전할 예정이다.

새로 이전할 예배당 주소는 770 Lucerne Dr Sunnyvale, CA 94085 이며, 고정 300석에 127대 주차시설을 갖고 있다. 공청회등을 비롯해 교회건물사용허가가 이미 완료됐으며, 최종 마무리공사만 진행하면 된다.

산호세한인장로교회는 실리콘밸리지역에서 새로운 자체 예배장소를 얻기까지 적지않은 시간을 기다려왔다. 6년 전에 있던 아이들에게 더 필요하고 성도들이 오기 편한 중심적인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일단 기존 예배당을 팔기로 작정했다. 그후 예배당을 파는데 2년이 걸렸고, 1년동안 그 교회에서 머물면서 임시적으로 사용하고, 현재까지 2년동안 임시 예배처소에서 예배를 드려왔다.

박석현 목사는 "그동안 자체 교회예배당없이 교회를 옮기면서 지내왔지만 교인들이 지치지 않고 서로 잘 화합해 지내와서 감사하다. 성도들이 예배당을 찾기까지 다툼없이 잘 참고 견디어오면서 오히려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체 예배당을 얻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실리콘밸리 지역에 교회예배당을 얻기가 어려운 지역임을 체감했다. 올해 1월에 원래 거의 들어가기로 했던 예배당이 마지막 공청회에서 통과되지않아 아쉬웠던 기간도 있었다. 하지만, 잠시 후 2월에 하나님께서 이번에 훨씬 더 좋은 조건의 예배당을 허락해주셨다.

이 와중에 산호세한인장로교회는 앞으로 예배당을 구입하는 다른 교회를 위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박석현 목사는 "산타클라라 시에서 우리에게 종교시설이라고 해서 교회를 세울 수 없다고 했는데, 얼마 후 불과 몇마일 안떨어진 지점에 규정보다 더 높은 이슬람타워를 허락해줬다. 시 행정이 원칙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앞으로는 다른 교회를 위해서라도 불이익을 당하지않고 교회존이 지정될 수 있도록 시에 요청해놨다"고 밝혔다.

또한, 산호세한인장로교회는 교회 시작 초부터 선교사를 파송하면서 선교와 함께 구제사업도 책정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