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전도극단 CENT(단장 김애경)가 지난 4일에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의 15일동안의 터키 선교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고 보고했다.

CENT의 11명의 청소년 단원과 3명의 스태프가 터키의 UPS(미국의 YMCA에 해당하는 단체)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여행은 터키의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외에도, 그들의 여름캠프에 같이 참가하여 댄스, 연극, 영어 노래 등을 가르치고 한데 어우러져 돈독한 친구의 정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터키는 국민의 대부분이 이슬람 교도이고, 법적으로도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에게는 이슬람이 아닌 어떤 포교활동도 금지되어 있는 나라이다. 이런 환경에서 CENT의 청소년들은 공연 후에 현지인의 가정에서 지내면서 비교적 자유롭게 삶으로 복음을 나눌수 있는 귀한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터키에서 지난 8년동안 학생사역에 주력해 오신 P 선교사님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선교여행은 복음을 접할 수 없는 터키의 십대 청소년들을 겨냥한 실험적인 시도로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CENT의 디렉터 에이미 전도사는 “이번 여행은 CENT가 시즌 초부터 준비해왔던 선교여행이 아니었고 특별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서 기도하며 순종하기로 결단했다. 그러자, 터키땅을 밟기도 전부터 기적을 보이시며 축복하셨다”고 전하며, 귀한 독지가의 교통비와 체류비 일체의 도움으로 써머스쿨, 학원강의 등을 포기한 많은 단원들이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주님께서 이렇게 공급해 주셨기에 모든 단원들이 주님께서 터키에서 하실 일에 대한 기대로 가득차게 되었으며, 이번 공연 후에도 아피욘, 앙카라, 보노바 등 3개의 지방으로 흩어져 현지인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통해서 기대 이상으로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놀라운 일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번 선교 여행을 통해 하나님께서 죽어가는 많은 터키인들을 보게 하셨고, 우리의 무관심을 회개의 눈물로 바꾸셨으며,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거룩한 분노를 느끼게 하셨다. 기독교 초대 교회들이 있던 곳, 그 옛날 바울 사도가 밤낮으로 사역하던 그 곳이 지금은 이슬람 사원으로 다 변하여 하루에 여섯번씩 거짓 영을 경배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며 예수님을 부인하고 크리스챤들을 박해하는 곳이 되어버린 것을 보며 통탄한 마음이 느껴졌다.”

이스탄불에서 펼쳐진 CENT의 이번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청소년에게 복음을 자유롭게 전할 수 없는 터키에서 ‘공연을 통한 친구만들기’프로젝트는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미 내년의 공연까지 요청받은 CENT는 하나님이 원하시고 인도하심에 따라 계속적으로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