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선교대회 준비위원회 총무를 맡고 있는 민찬식 목사(샬롬교회 담임)는 "북가주선교대회가 이번으로 세번째 선교대회를 맞고 있습니다. 첫번째 선교대회를 시작할때부터 많은 북가주한인교회들의 도움으로 큰 행사를 치루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북가주선교대회는 2006년도 산호세제일침례교회(현 뉴비전교회)에서 처음 시작할때부터 누구든지 선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올 수 있도록 등록비를 받지않고 진행됐다.

민찬식 목사는 "지난번까지 두번의 행사가 등록비도 없는 상황에서, 행사진행과 선교사 숙박숙식에 따른 전반적인 비용을 이 지역 한인교회들이 대신 부담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부족하지 않도록 많은 북가주 한인교회들의 후원으로 모은 금액으로 큰 규모의 행사가 치뤄질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도 선교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에게 다가간다는 취지를 살렸다. 저녁집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선교대회 오전 낮 특강 등록비는 최소한 경비로 20불로 정한 것이다. 60여명이 넘는 선교사를 초청하고 규모있는 행사운영을 해야해서, 쉽지않은 결정이었지만 처음 선교대회 취재대로 결정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북가주 한인교회들이 교회당 500불 이상씩 후원하면서 행사운영에 협력하고 있다.

대회운영 어떻게 하나

이번 대회는 큰 규모로 운영해야 하는 만큼, 세부적인 역할분담이 원활히 이뤄져야한다. 민찬식 목사에 따르면 각 책임맡은 팀이나 부서에서 효율적으로 맡은 일을 잘 하고 있다고 했다.

먼저 외부사역으로 등록팀, 인원동원팀, 홍보팀, 인터넷광고디자인팀, 호텔 협력팀, 선교단체협력팀, 선교사 협력팀, 이름표담당, 재정팀, 전체프로그렘디렉터가 있다.

내부사역으로는 차량팀, 방송팀, 예배팀, 안내팀, Child Care팀, 식사팀, 의료팀, 중보기도팀, 대외협력팀, 부스설치팀, 강사영접팀 등에 각각 북가주 한인교회 목회자, 선교부 또는 개인적으로 자원해 섬기는 분들이 각각 배정돼 일하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 선교사배정현황으로는 이집트 박 선교사는 방주교회, 차드 양 선교사는 새누리선교교회, 요르단 김 선교사는 한빛성서교회, 예멘 박 선교사는 오클랜드연합감리교회, 시리아 이 선교사는 훼어필드침례교회, 튀니지 최 선교사는 트루라이트교회, 알제리 최 선교사는 서머나한인감리교회, 모로코 장 선교사는 임마누엘장로교회 청년부, 알바니아 김 선교사는 상항성결교회, 알바니아 조 선교사/오 선교사는 함께하는선교교회, 알바니아 신 선교사/김 선교사는 주손길장로교회, 코소보 이 선교사/정 선교사는 샬롬교회가 각각 맡아서 섬기기로 했다.

이어 터키 이 선교사/조 선교사는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터키 최 선교사/설 선교사는 이스트베이침례교회, 터키 문 선교사는 생명수침례교회, 터키 이 선교사는 뉴라이프교회, 터키 최 선교사는 샘솟는교회, 중국 송 선교사/강 선교사는 상항제일장로교회, 그리이스 김수길 선교사는 산호세주님의교회, 케냐 안찬호 선교사는 크로스웨이교회, 내몽고 양영자 선교사는 세계선교침례교회, 선교한국 한철호 선교사는 임마누엘장로교회, 도미니카공화국 김현철 선교사는 산호세온누리교회, 한국 김세도 선교사는 캐넌크릭교회, 일본 조문훈 선교사, 신기황 목사는 드림교회, 멕시코 김용인 선교사는 실로암 교회가 각각 맡아 섬기기로 했다.

이밖에도 10여분의 선교사가 한인교회 배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