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은 평양에서 대부흥이 일어난 해입니다. 일제가 노골적막?조선 침략을 자행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복음에 눈을 떠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시고, 앞으로 있을 시련과 핍박을 감당하도록 미리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이제 100년이 지난 오늘 한국 교회는 안팎으로 크게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절대적 가치를 부인하는 상대주의와 다원주의가 교회의 기초를 흔들고, 세속주의와 향락주의가 점점 성도들의 마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연 교회는 이런 도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우리 신앙 선배들은 나라의 어려운 일이 있거나 교회와 자신의 어려움이 있을 때 산에 올라가 밤새워 기도했습니다.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위대한 신앙자산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는 이런 영적 훈련을 소홀히 했습니다. 그리고 편안함과 안일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가까운 기도원에 가 보십시오. 한 때는 뜨겁게 기도하던 한국 기독교인들은 없고, 그 자리를 히스패닉 사람들이 차지하여 밤새도록 열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기 원합니다.

지금 우리 자신과 우리 교회의 영적 상태를 살펴보십시오. 매우 두려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우리의 문제를 정확히 지적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막 4:19)

금식 한 번 해 보지 못했던 분들, 금식 한 번 해 봅시다. 새벽기도회에 한 번 참석 못했던 분들, 새벽기도회에 한 번 참석해 봅시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마 11:12). 모험하지 않으면 기회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