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굿쉐퍼드교회가 한국 경인교대와 공동으로 한국문화캠프를 열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성원에 보답하는 작은 이벤트들을 열었다. 굿쉐퍼드교회는 이번 캠프를 통해 네이퍼빌 지역 한인 어린이들이 한국 문화를 재미있는 놀이와 과학 공예로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고 캠프의 취지를 지역 업체들에도 홍보했다.

이에 H마트 네이퍼빌 지점과 일식 뷔페식당 나고야가 호응을 보내 왔다. H마트는 한인기업으로서 한인 어린이들이 한국 문화를 공부하는 캠프의 필요성에 동감하고 캠프 기간 내내 간식과 음료수를 제공하는 한편, 캠프에 필요한 텐트도 대여해 주었다. 나고야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이지만 네이퍼빌 지역 한인들로부터 인기있는 식당인만큼 그동안 한인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캠프를 후원했다.

캠프 기간동안 어린이들은 H마트를 위해 핸드 프린팅, 나고야를 위해 한국 소고를 만들었으며 캠프를 마친 후 김재범 목사가 두 업체를 방문해 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목사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한국 문화 계승을 위해 관심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기업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