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새빛교회(김근제 목사)는 권오성 목사(인천큰빛감리교회)를 초청해 부흥회를 20일에 진행했다.

이번 부흥회는 18일에 오후 5시, 19일에 새벽 6시와 저녁 7시, 20일에 새벽 6시와 저녁 7시, 21일에 새벽 6시와 저녁 7시에 각각 열렸다.

권오성 목사는 '쓰임받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설교하면서 "허물을 덮는 것이 십자가의 능력이고 은혜받는 사람의 모습"이라며 "기독교인은 남의 허물을 들춰내지 말아야 한다. 기독교인의 능력은 보고도 못본척 덮는 것이다.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용서해주시고 불러주시고 써주신것 자체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권 목사는 특히, 교회안의 공로신앙에 대해 경계해야 함을 지적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공로를 교회 안에서 자랑하지말라. '내가 누군데', '내가 어떻게 했는데', '왜 날 몰라 주느냐'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은 인간의 타락한 근성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쓰실만한 그릇이 되기위해 무엇보다 자신의 '육신적 본성'과 죽기까지 싸우라고 당부했다. "육신의 타락한 본성을 죽여야 한다. 내가 죽는만큼 주님께서 쓰기 쉬어진다. 나 역시 목회하면서 교만, 거만, 혈기, 욕심이 다 죽었다"고 말했다.

권오성 목사는 자신의 목회경험담을 들려줬다. "과거의 난 어딜봐도 목회할 사람이 아니었다. 내 안의 욕심이 빠져나가야 하나님이 보배를 내안에 채워주신다. 자아가 죽어야 한다. 자기 의가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쓰실 수 없다"

권 목사는 늘 죽음을 기억하라며, 인생은 잠간왔다가 가는 나그네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인간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데, 정작 살아갈때는 죽음이라는 것에 실감하지 못한다. 크리스천들이 왜 끝없는 영혼을 위해 살지 않고 육신의 유익만을 쫓아 사나. 그것은 사단이 지배하는 쾌락문화에 미혹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신앙의 대상이 왜 안믿는 사람처럼 하나님 말고 다른데에 있나. 성령이 충만치 않으면 자꾸 현실만 보이고 내세가 안믿어진다"고 말했다.

권오성 목사는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나면 반드시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아야 한다. 교회다닌다고 전부가 아니다"라며 "내가 지금 쓰임받는 것은 영원한 나라의 기업을 위한 것이 아닌가. 영원한 세계를 위해 짧은 육신의 때를 준비하라. 죽을때는 다 놓고가야한다. 세월을 낭비하지 말라"고 거듭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