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2006-11-28 07:33
▲박동서 목사(방주선교교회)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죽은 교회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어느 리더쉽 컨퍼런스에서 미국의 빌하이블스 목사님(윌로우크맄 교회)이 하신 말씀입니다.
다른 교회 교인들이라도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로 인도하면 전도라고 여길만큼 교인들의 수평이동을 묵인내지는 권면하는 분위기가 압도하고 있는 한인 교계로서는 충격적인 발언이었습니다.
이 컨퍼런스를 주최한 한국 최대 대형교회의 목사님은 수많은 참석자들과 TV 카메라 앞에서 "우리 교회도 교인들의 수평이동 때문에 교회가 성장했고, 이에 많은 부담과 가책을 느낀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솔직하고 용기있는 발언이라고 생각됩니다. 빌하이블스 목사님과 윌로우크맄 교회는 미국 및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목회자와 교회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교회에서 전도란 당연히 불신자 전도를 의미합니다. 브루클린 태버내클교회의 짐심발라 목사님도 강사로 초빙되었는데, 불우 이웃들을 전도해서 만명 이상이 출석하는 역동적인 교회의 목회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형교회나 흉내내며, 교인 출석 숫자나 늘려 보려는 목회자들에게 역시 일침을 가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필요할 때에 하나님의 종들을 보내셔서 한국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참된 교회의 목적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회 성장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복음 전도를 통해 믿지 않는 영혼들이 구원받음으로써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것입니다. 비로소 교회는 살아서 움직이는 역동적인 공동체가 됩니다. 성장을 멈춘 어린아이는 병에 걸린 아이이듯이, 성장을 멈춘 교회는 영적으로 문제가 있는 교회입니다. 나이에 맞게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느는 것이 정상적인 어린이입니다.
교회도 해를 거듭할수록 걸맞게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구원받는 영혼들이 늘어나서 균형있는 성장,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야 합니다. 이러한 건강한 성장이 진정한 교회의 부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당연히 대가도 치룰 줄 아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성장에는 때로는 진통이 따릅니다. 그 아픔을 겪으면서 성장은 성숙이 되어갑니다.
/ 방주선교교회 박동서 목사 제공
▲박동서 목사(방주선교교회)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죽은 교회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어느 리더쉽 컨퍼런스에서 미국의 빌하이블스 목사님(윌로우크맄 교회)이 하신 말씀입니다.
다른 교회 교인들이라도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로 인도하면 전도라고 여길만큼 교인들의 수평이동을 묵인내지는 권면하는 분위기가 압도하고 있는 한인 교계로서는 충격적인 발언이었습니다.
이 컨퍼런스를 주최한 한국 최대 대형교회의 목사님은 수많은 참석자들과 TV 카메라 앞에서 "우리 교회도 교인들의 수평이동 때문에 교회가 성장했고, 이에 많은 부담과 가책을 느낀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솔직하고 용기있는 발언이라고 생각됩니다. 빌하이블스 목사님과 윌로우크맄 교회는 미국 및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목회자와 교회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교회에서 전도란 당연히 불신자 전도를 의미합니다. 브루클린 태버내클교회의 짐심발라 목사님도 강사로 초빙되었는데, 불우 이웃들을 전도해서 만명 이상이 출석하는 역동적인 교회의 목회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형교회나 흉내내며, 교인 출석 숫자나 늘려 보려는 목회자들에게 역시 일침을 가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필요할 때에 하나님의 종들을 보내셔서 한국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참된 교회의 목적을 깨닫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회 성장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복음 전도를 통해 믿지 않는 영혼들이 구원받음으로써 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것입니다. 비로소 교회는 살아서 움직이는 역동적인 공동체가 됩니다. 성장을 멈춘 어린아이는 병에 걸린 아이이듯이, 성장을 멈춘 교회는 영적으로 문제가 있는 교회입니다. 나이에 맞게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느는 것이 정상적인 어린이입니다.
교회도 해를 거듭할수록 걸맞게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구원받는 영혼들이 늘어나서 균형있는 성장,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야 합니다. 이러한 건강한 성장이 진정한 교회의 부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당연히 대가도 치룰 줄 아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성장에는 때로는 진통이 따릅니다. 그 아픔을 겪으면서 성장은 성숙이 되어갑니다.
/ 방주선교교회 박동서 목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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