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제일침례교회(이중직 목사 시무)가 창립 최초로 37년만에 자체 예배당을 마련, 5월 30일 새 예배당에서 첫 주일예배를 드린다.

2007년부터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힐사이드초등학교에서 예배를 드려오던 샌프란시스코제일침례교회는 최근 데일리 시티에 소재한 예배당 건물을 소개받아 일사천리로 건물을 구입, 4월 30일 교회 재산으로 카운티에 등록했다.

샌프란시스코제일침례교회가 구입한 건물은 해안가에 위치한 예배당으로 본래 사모아인들이 교회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예배당 용도로 건축되어 사용되온 건물인만큼 구입 당시 얼마간의 보수작업만 마치면 바로 입주가 가능한 상태였다.

최초로 자체 예배당을 구입한 샌프란시스코제일침례교회의 전교인은 그간 기쁜 마음으로 합심해 페인트칠 등 예배당 보수작업에 전념해왔다.

본래 교육사역센터 구입을 추진하던 샌프란시스코제일침례교회는 뜻하지 않게 10명의 새가족들이 침례를 받던 침례예식 당일 최적의 조건을 갖춘 예배당을 발견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게 돼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가득하다.

사우스샌프란시스코 예배당에서의 마지막 예배가 드려지던 5월 23일 교인들은 창립후 최초로 자체 예배당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렸다. 샌프란시스코제일침례교회는 금번 새 예배당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197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첫번째로 개척된 한인침례교회인 샌프란시스코제일침례교회는 2대 담임목사로 25년간을 목회한 윤영준 목사의 재임 시절부터 건축을 위한 헌금을 조성해 오다가 마침내 결실을 이루게 되었다. 현재는 "주님나라 확장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라는 교회의 비전과 함께 "주를 찾아 부르라!"를 2010년 교회 표어를 핵심으로 하여 이중직 목사가 4대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주일 한어예배는 오전 9시 15분과 10시 30분, 주일 영어예배는 10시 30분에 드려진다. 수요찬양예배 시간은 오후 7시 30분, YM/EM 모임은 금요일 오후 7시, 한어청년모임은 금요일 오후 5시 30분, 새벽기도회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5시 45분에 드려진다.

이중직 목사는 "원래 교육사역센터를 마련하고자 했는데, 하나님께서 교인들이 믿음으로 도전하는 것을 아름답게 보시고 예배당을 허락해주셨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라며 "우리가 믿음으로 움직이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고 말했다.

주소)220 Avalon Dr., Daly City, CA 94015
문의)415-299-7158, 650-615-0691, www.sfbapti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