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 100주년 기념 동경2010 대회’가 이튿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국가와 민족, 인종을 뛰어넘어 세계 선교를 위한 전략적인 모임으로 무르익고 있다.

해외 각국에서 모인 선교 리더들은 오전 메인 집회 후 오후부터 주제별 워크샵을 갖고 대회 후 각 나라를 섬길 선교 전략을 논의하고 구상했다. 이날 오전에는 조동진 박사, 오베드 알바레즈 박사, 폴 에쉴만 박사, 메리 뉴웰 박사가 함께 강연을 전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15분까지는 중동, 동아시아(일본), 서구(아메리카·유럽), 라틴아메리카, 동아시아(중국·한국),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아시아로 구분해 각 대륙별 리더들이 모여 현재 진행되는 선교 동향을 공유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소그룹으로 진행됐으며, ‘유대인 제자화’, ‘비즈니스와 선교 파트너십’, ‘지방교회 제자화’, ‘전세계의 멤버 케어’, ‘무슬림의 제자화’, ‘힌두인의 제자화’ 등의 39개의 세부적인 주제로 워크샵을 열었다.

메인홀에서는 워크샵에 참석하지 못한 일본인들과 해외 참석자들을 위해 문화공연과 성회를 개최했다. 죠셉 가지마 목사가 인도한 성회에는 뜨거운 성령의 은혜가 충만했다. 메시지를 들으며 곳곳에서 아멘으로 화답하고 두 손 들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죠셉 가지마 목사는 메시지 후 성령의 임재하심과 치유를 위한 기도회로 인도했다.

오후 7시부터 열린 축제에서는 행사 진행원들마저 함께 찬양하며 성령 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했다. 아름다운 찬양과 워십에 이어 타로 사타라카 목사(사모아)가 주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했다.

타로 사타라카 목사는 “교회의 가장 우선적 과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뜨거운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기 교회와 소속한 단체, 자신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받기에 충분한 조건인 하나님과 예수님을 전해야 한다”며 “교회와 선교 단체가 하나님의 축복이 흘러가도록 서로를 인정하며 일치하고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13일 오전에는 이번 대회 대회장인 오쿠아먀 미노루 목사가 ‘일본의 도전 : 불교, 신도이즘, 기타’라는 주제로 강연을 전하며, 케빈 히긴스 목사, 수산타 파트라 목사 등 4명이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