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가정 예배 드려야 되나요?
신앙안에서 행복한 가정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입니다. 부부간에도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남성은 마음에 말을 담고,여성은 말에 마음을 담'기 때문에 남성은 표현력이 부족하여 여성이 알아들을 수 없고, 여성은 말을 건성으로 듣고 깊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남편이 못내 야속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마음의 숨은 뜻이 전달될 수 없다면, 늘 부부 생활에 갈등의 겪게 되며 또한 '그대와 함께 있어도 항상 외로운'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제대로된 의사소통이 없으면, 자녀는 부모를 오해하고 방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사소통하는 가정 예배가 중요합니다. 나중에 자녀가 장성하고 난 후에, 의사소통이 완전히 단절되어 큰 어려움을 겪게 되기 전에 부모는 가정 예배를 통해 평소에 의사소통하는 습관을 갖고 항상 연결되어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가족간의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생각에 저는 모두에게 주일 저녁 가정 예배를 권면합니다.
사실 꼭 주일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각 가정마다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일로도 방해받지 않는 가족들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가 편안하게 의사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는 모임을 위해서 가정 예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2. 가정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하나요?
가정예배를 드릴 때, 가정 예배를 인도하는 분은 되도록이면 말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가령 내 자신이 아버지로서, 가장의 권위를 갖고 가정 예배를 인도할 때에는 말을 되도록 삼가해야 합니다. 가정 예배를 드릴 때,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가정 예배를 '자녀 훈계의 장'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자녀에게 기분 나빴던 점이나 부모로서 자녀가 고치기를 원하는 점들을 '성경 말씀'을 인용해서 정말 기분 나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녀는 그런 모임에 다시는 참석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에게 모임 참석을 권유받으면,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고통스러워하고,'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그냥 여기서 하세요.'라고 대꾸할지도 모릅니다.
또 자녀가 없는 가정에서 부부간에 예배드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를 남편이 인도한다면, 예배 인도를 기회로, 아내들에게 훈계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인도자인 남편이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을 열정적으로 한다면, 그런 말을 아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있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초점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가정 예배를 드리는 구성원 모두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경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가르치고 훈계하기 위해서 말씀을 인용해서는 안됩니다.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려고 하지 말고, 내 자신에게 적용하려고 해야 합니다. 각 사람이 말씀에 자신의 삶을 비추어 '각자의 잘못을 하나님께 고백하며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줄 때' 삶을 변화시키는 가정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인도자가 먼저 솔선수범해서 하나님의 말씀앞에 비추어 자신의 부족함과 잘못을 고백한다면, 매우 은혜로운 가정 예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둘째로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를 깊이 들어주어야 합니다. 서로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에는 비판하려는 자세나 혹은 상대방의 생각을 고쳐 주려는 자세로 들어서는 안됩니다. 자녀들은 아직 어려서 미성숙하고 모자란 이야기를 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말이 된다고 들어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게 아니고' 하면서 자꾸 상대방의 말을 끊고 고쳐주려고 하면, 아이들은 가정 예배에서 점점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내 자신이 무시되고 부정되는 모임에 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이야기를 비판없이 들어주면, 자녀들은 자신의 이야기가 들려지는 장소로 제 발로 찾아오게 됩니다. 예수님은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꼭 말을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격려의 말 외에는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격려의 말이란 상대방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말입니다. '그게 아니라'는 식의 마이너스 대화로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낙심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도 참 좋은데, 나는 이렇게도 생각해 보았다'라고 플러스 식으로 대화하면 자녀는 자신이 용납된 것을 기뻐하면서,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가정의 문제는 대화가 줄어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대화가 있다고 해도 피상적인 대화를 나눌 뿐입니다. '밥 먹었니? 공부 열심히 해라.'이런 피상적인 대화만 있는 가정이 행복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가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숨겨진 깊은 문제들을 내 놓고, 서로의 이야기를 깊이 듣고 진심으로 서로의 기쁨과 슬픔,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기도해 줄 때 가족은 예수안에서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하나됨의 공동체로 세워져가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서로 죄를 고하고, 병낫기를 위해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고 말씀했습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작은 신음 소리 하나도 소홀히 되지 않고 누구나 사랑받을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겠습니다.
신앙안에서 행복한 가정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의사소통입니다. 부부간에도 의사소통은 매우 중요합니다. '남성은 마음에 말을 담고,여성은 말에 마음을 담'기 때문에 남성은 표현력이 부족하여 여성이 알아들을 수 없고, 여성은 말을 건성으로 듣고 깊이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남편이 못내 야속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의 마음의 숨은 뜻이 전달될 수 없다면, 늘 부부 생활에 갈등의 겪게 되며 또한 '그대와 함께 있어도 항상 외로운'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제대로된 의사소통이 없으면, 자녀는 부모를 오해하고 방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사소통하는 가정 예배가 중요합니다. 나중에 자녀가 장성하고 난 후에, 의사소통이 완전히 단절되어 큰 어려움을 겪게 되기 전에 부모는 가정 예배를 통해 평소에 의사소통하는 습관을 갖고 항상 연결되어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가족간의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생각에 저는 모두에게 주일 저녁 가정 예배를 권면합니다.
사실 꼭 주일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각 가정마다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일로도 방해받지 않는 가족들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가 편안하게 의사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는 모임을 위해서 가정 예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2. 가정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하나요?
가정예배를 드릴 때, 가정 예배를 인도하는 분은 되도록이면 말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가령 내 자신이 아버지로서, 가장의 권위를 갖고 가정 예배를 인도할 때에는 말을 되도록 삼가해야 합니다. 가정 예배를 드릴 때,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가정 예배를 '자녀 훈계의 장'으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자녀에게 기분 나빴던 점이나 부모로서 자녀가 고치기를 원하는 점들을 '성경 말씀'을 인용해서 정말 기분 나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녀는 그런 모임에 다시는 참석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에게 모임 참석을 권유받으면,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고통스러워하고,'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그냥 여기서 하세요.'라고 대꾸할지도 모릅니다.
또 자녀가 없는 가정에서 부부간에 예배드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를 남편이 인도한다면, 예배 인도를 기회로, 아내들에게 훈계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인도자인 남편이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을 열정적으로 한다면, 그런 말을 아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있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초점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가정 예배를 드리는 구성원 모두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경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가르치고 훈계하기 위해서 말씀을 인용해서는 안됩니다.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려고 하지 말고, 내 자신에게 적용하려고 해야 합니다. 각 사람이 말씀에 자신의 삶을 비추어 '각자의 잘못을 하나님께 고백하며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줄 때' 삶을 변화시키는 가정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인도자가 먼저 솔선수범해서 하나님의 말씀앞에 비추어 자신의 부족함과 잘못을 고백한다면, 매우 은혜로운 가정 예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둘째로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를 깊이 들어주어야 합니다. 서로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에는 비판하려는 자세나 혹은 상대방의 생각을 고쳐 주려는 자세로 들어서는 안됩니다. 자녀들은 아직 어려서 미성숙하고 모자란 이야기를 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말이 된다고 들어주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그게 아니고' 하면서 자꾸 상대방의 말을 끊고 고쳐주려고 하면, 아이들은 가정 예배에서 점점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내 자신이 무시되고 부정되는 모임에 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이야기를 비판없이 들어주면, 자녀들은 자신의 이야기가 들려지는 장소로 제 발로 찾아오게 됩니다. 예수님은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꼭 말을 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격려의 말 외에는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격려의 말이란 상대방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말입니다. '그게 아니라'는 식의 마이너스 대화로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낙심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도 참 좋은데, 나는 이렇게도 생각해 보았다'라고 플러스 식으로 대화하면 자녀는 자신이 용납된 것을 기뻐하면서,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가정의 문제는 대화가 줄어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대화가 있다고 해도 피상적인 대화를 나눌 뿐입니다. '밥 먹었니? 공부 열심히 해라.'이런 피상적인 대화만 있는 가정이 행복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서로가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숨겨진 깊은 문제들을 내 놓고, 서로의 이야기를 깊이 듣고 진심으로 서로의 기쁨과 슬픔,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기도해 줄 때 가족은 예수안에서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하나됨의 공동체로 세워져가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서로 죄를 고하고, 병낫기를 위해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고 말씀했습니다.
가정예배를 통해 작은 신음 소리 하나도 소홀히 되지 않고 누구나 사랑받을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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