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침례교단 간 다리놓기 프로그램 일환인 군경가교리더십 세미나가 미국침례교신학대인 골든게이트침례신학대학원(GGBTS)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한국 군부대를 선교해오거나 지원해온 기독교한국침례회 군경선교회는 해마다 한국 목회자 부부들을 대상으로 군경가교리더십 세미나를 진행하며, 이들을 미국 골든게이트침례신대원으로 초청해 각종 세미나, 이민교회 현장 투어, 미국 교회 방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행사 첫날인 12일, 한국 목회자들을 위해 마이클 마틴 골든게이트 부총장이 환영인사를 전했고, 이어 위성교 목사(뉴라이프교회), Rodrick K. Durst 교수(골든게이트신학대학원 조직신학 전공, E-Campus Director)가 기독교역사에 대해 강연했다.

미국 골든게이트침례신학대학원에서는 이번 세미나 기간동안 세미나 강의실 제공, 한인 목회자를 위한 학교 기숙사 숙박시설 제공 등 편의를 제공하며, 총 8명의 신학대 교수가 자원봉사형태로 강의한다.

세미나 마지막 날에는 골든게이트신학대학원 Jeff Iorg 총장이 수료증을 수여하면서 방문한 한인 목회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북가주에 있는 군경가교리더십재단(이사장 배훈 목사)이 주관하며, 북가주침례교협의회(회장 이동진 목사)와 골든게이트 신학대학원이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기독교한국침례회 군경선교가교리더십재단에서 이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리더십 세미나에 방문한 간사를 포함한 한국 목회자와 사모 총 15명은 다음주에 남가주 엘에이, 샌디에이고에 머물면서 미국 교회를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모든 행사 프로그램을 마치고 다음주 금요일에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