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한인 여성들이 동남아 현지 여성들의 선교활동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북조지아한인연합여선교회(회장 이춘희)에서 주최하는 제 5회 선교를 위한 발걸음 ’Walk-A-Thon’ 행사가 27일 열리는 것.

미 연합감리교회 소속 한인감리교회 여선교회가 연합으로 선교를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동남 아시아의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중국에 있는 여성 지도자들을 훈련시키고 여성 신학생들을 돕고, 특별히 가정 주부들도 자신의 고유 언어로 전도에 앞장서는 ‘전도부인’의 생활을 도와 복음전파에 전적으로 힘쓸 수 있도록 후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춘희 회장은 “한국에 복음이 들어와서 전파되는 과정에서 전도부인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그들이 복음전파에 나서지 않았다면 선교사님들만의 힘으로는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한국 복음화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인들도 ‘복음의 빚진 심정’으로 이 일을 위해 각 교회에서 행사에 동참하고 개인, 단체 헌금을 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Walk-A-Thon’ 행사는 오전 9시 30분에 Suwanee Greenway Park, Alder Pavilion에서 시작되며 간단한 찬양과 예배를 드린 후 기념촬영과 함께 2-3마일을 걷는다. 이후 점심식사를 하고 순서를 마칠 예정이다. 예배 설교는 송희섭 목사(시온연합감리교회), 축도는 남궁전 목사(베다니감리교회)에서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