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관장 이현아)는 2월 27일(토)에 본관 강당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한해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에서 시니어까지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봉사회 청소년 리더들이(프로젝트 리더: 김연주, 박지철) 주축이 되어 지난 1월부터 정월대보름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해왔다. 청소년 리더들은 공연 내용, 음식 서빙, 행사장 준비, 게임 준비, 등록 도우미, 선물 구입과 포장, 학부모들의 도움을 얻은 교통편 제공 및 끝정리까지 기획 실행하였다.

본 행사에서는 무궁화 무용반, 라인댄스반, 클라리넷반 등을 비롯한 봉사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민속명절에 맞게 제각기 작품들을 각색하여 선보였다. 청소년들과 시니어들이 라인댄스와 클라리넷 연주를 함께 공연하는 색다른 풍경을 펼치기도 했으며 청소년 리더들은 인구조사 (Census) 홍보를 위한 관련 안내물을 행사장에서 나누어 주고, 시니어들에게 인구조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봉사회에서는 근린 이웃의 저수득층 유아기관 (Parkway)에 그동안 봉사회가 기부받은 350개의 장난감을 나눠줬다.

산호세 온누리교회, 북가주 승가회,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임마누엘 장로교회, 장터순대, 참김치, 원로회, 우인숙, 조문형씨 등이 이번 행사를 후원하였으며 청소년 리더들의 학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60여명의 시니어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했다. 산호세 시에서는 척 리드 시장과, 애쉬 칼라, 캔센 츄, 샘 리카도 및 메디슨 뉴엔 시의원들이 참석하여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봉사회는 3월 19일에서 4월 19일까지 정식 인구조사 설문지 보조센터(QAC)로 설문지 작성을 도와준다. 봉사회의 직원들은 인구조사국의 임시직원 자격을 취득하여 직접적으로 설문지 작성을 보조할 수 있으며, 아시안 퍼시픽 펀드(Asian Pacific Fund)에서 기금을 받아 인구조사 홍보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