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선교를 후원하기 위한 선교후원의밤 준비로 3달여 간의 맹연습을 거친 초대교회(담임 정윤영 목사) 중고등부 아이들이 24일(토) 오후 8시 드디어 무대에 올랐다.

공연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He is my Savior, Be strong, Black light, 소울트리오, 우리 때문에(합창), 연극(사랑 때문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연극 사랑때문에 를 선보이는 청소년부.

▲연극 사랑때문에 를 선보이는 청소년부.

청소년들은 오지선교를 돕는 행사 취지에 걸맞게 식인종들을 선교하는 선교사의 삶을 아름답게 그려낸 연극 ‘사랑 때문에’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식인종 마을에 들어간 선교사가 그들이 먹고 싶어하는 사람고기로 자신의 생명을 희생제물로 드려 하나님의 사랑을 알린다는 줄거리를 가진 연극은 먹이감이 선교사인 것을 안 식인종들이 모두 함께 회개하며 마무리 된다.

담임 정윤영 목사는 “멀리서 오지 선교를 하시는 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오늘 행사를 통해 모인 성금은 전액 오지 선교사님에게 전달된다”라며 “오늘 공연한 청소년들 중 1명이라도 선교사가 되어 파송된다면 이 같은 후원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울트리오의 공연.

▲김은영 사모가 '사명'을 특별헌금송으로 불렀다.

▲정윤영 목사가 마지막 기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