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성결포럼이 '유다복음,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24일 오전 10시 임마누엘선교교회(안용식 목사) 5층 친교실에서 열렸다.
최근 영화 제작을 두고 또 한차례 주목받고 있는 책 '다빈치 코드'의 뒤를 이어 유다를 십자가 구원사역을 완성시킨 인물로 묘사하는 '유다복음서'의 진상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미주성결대학교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윤석길 목사(미주성결대학교 성서신학 교수)가 발제자로, 월드미션대학교와 미주성결대학교 신약학 겸임교수인 남종성 박사가 논찬자로 나섰다.
윤 목사는 "학자들은 '유다복음서'가 이집트내 한 원시 기독교종파가 사용하던 콥트어로 기록된 사본으로 130년-170년 사이 쓰였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책 저변에는 신비한 신앙지식(영지·gnosis)에 의해 인간이 구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영지주의가 깔려 있다"고 했다. 여기서 유다의 배반은 신비한 계시를 통해 열심히 기도하며 결단한 참 예언자의 의로운 행위로 둔갑하기에 이른다.
이는 영지주의 문서중 가장 널리 알려진 '도마복음서'가 도마는 구세주로부터 구원의 비밀을 직접 전수받은 제자라 주장하는 것처럼, 자기 분파의 시조가 여러 면에서 그리스도와 가장 가깝고 최고의 가르침을 실천한 제자인 양 묘사한다는 면에서 유사하다고.
이어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유다복음서'의 공개가 기존 기독교계에 그리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 입을 모았다. 익히 알려진 내용일 뿐더러 영지주의 문서들이 2세기 이후의 작품들로 1백여년 앞서 기록된 복음서와 견줄때 '역사성'이 결여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었다.
그렇지만 윤 목사는 "기독교를 향한 다양한 도전에 복음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노력들은 계속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화 제작을 두고 또 한차례 주목받고 있는 책 '다빈치 코드'의 뒤를 이어 유다를 십자가 구원사역을 완성시킨 인물로 묘사하는 '유다복음서'의 진상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미주성결대학교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윤석길 목사(미주성결대학교 성서신학 교수)가 발제자로, 월드미션대학교와 미주성결대학교 신약학 겸임교수인 남종성 박사가 논찬자로 나섰다.
윤 목사는 "학자들은 '유다복음서'가 이집트내 한 원시 기독교종파가 사용하던 콥트어로 기록된 사본으로 130년-170년 사이 쓰였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책 저변에는 신비한 신앙지식(영지·gnosis)에 의해 인간이 구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영지주의가 깔려 있다"고 했다. 여기서 유다의 배반은 신비한 계시를 통해 열심히 기도하며 결단한 참 예언자의 의로운 행위로 둔갑하기에 이른다.
이는 영지주의 문서중 가장 널리 알려진 '도마복음서'가 도마는 구세주로부터 구원의 비밀을 직접 전수받은 제자라 주장하는 것처럼, 자기 분파의 시조가 여러 면에서 그리스도와 가장 가깝고 최고의 가르침을 실천한 제자인 양 묘사한다는 면에서 유사하다고.
이어 참석자들은 자유토론을 통해 '유다복음서'의 공개가 기존 기독교계에 그리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 입을 모았다. 익히 알려진 내용일 뿐더러 영지주의 문서들이 2세기 이후의 작품들로 1백여년 앞서 기록된 복음서와 견줄때 '역사성'이 결여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었다.
그렇지만 윤 목사는 "기독교를 향한 다양한 도전에 복음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노력들은 계속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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