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나라를 위해 기도해오던 기독의원들과 목회자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민주당 기독신우회, 호산나선교회, W-KICA가 21일 오전 7시 30분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예배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드렸다. 특히 김 전 대통령과 동고동락했던 민주당 기독의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파를 넘어 20여명의 기독 국회의원들이 함께한 이날 예배에서는 김삼환 목사의 설교에 이어 김영진 민주당 의원의 조사, 김형오 국회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추모의 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조시, 김요셉 목사(한장총 대표회장)와 민주당 천정배 의원의 추모기도, 이용규 목사(호산나선교회 회장)의 축도 등이 이어졌다.
설교를 전한 김삼환 목사는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울 때 김 전 대통령을 보내셔서 민족이 당할 어려움을 그의 어깨에 지우시고 그가 꿈꾸었던 나라와 인류를 위한 큰 사명을 감당케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고난에는 잘못해서 당하는 고난과 의인의 고난이 있다. 김 전 대통령이 당한 아픔들은 의인의 고난이었다”며 “해산의 고통이 생명을 만들듯 그의 고난은 민족의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머물러선 안 된다.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들어갔던 것처럼 젖과 꿀이 흐르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우리 모두 작은 DJ가 되어 함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영진 의원은 눈물을 머금으며 애통한 표정으로 조사를 낭독했다. 김 의원은 “민족의 큰 별이신 당신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그 자체였다. 당신과 함께했던 지난 일들이 영화 속 필름처럼 생생하게 되살아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과 역사의 민족 앞에 당신의 헌신과 희생의 삶은 영원히 가슴 속에 되살아 오를 것이다. 새 하늘 새 땅을 일구고자 온 몸을 바치신 고귀한 삶을 되살려 새 땅을 일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모의 말을 전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나라와 민족보다 평생 앞서 가셨을 뿐만 아니라 실험적으로 임하셨다. 그래서 때때로 더 많은 오해도 받고 비난도 받았지만 이분의 선각자적 실천적 의지가 역사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역사를 믿는 이들에겐 패배가 없다며 스스로 선택한 가시밭길은 한 겨울 삭풍처럼 혹독했지만 성취는 가을 들판처럼 풍성했다”며 “당신은 세계사에 우뚝 선 평화의 영웅이다. 당신과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요셉 한장총 대표는 추모기도에서 “한 평생 조국, 통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 서거해 동서가 울었다. 남북이 울었다. 전 세계가 울었다”며 “중상모략, 색깔 논쟁이 철저히 사라지고 진정한 민주국가로 바로서고 가로막힌 삼팔선이 무너지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민주당 기독신우회, 호산나선교회, W-KICA가 21일 오전 7시 30분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예배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드렸다. 특히 김 전 대통령과 동고동락했던 민주당 기독의원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파를 넘어 20여명의 기독 국회의원들이 함께한 이날 예배에서는 김삼환 목사의 설교에 이어 김영진 민주당 의원의 조사, 김형오 국회의장,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추모의 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의 조시, 김요셉 목사(한장총 대표회장)와 민주당 천정배 의원의 추모기도, 이용규 목사(호산나선교회 회장)의 축도 등이 이어졌다.
설교를 전한 김삼환 목사는 “우리나라가 가장 어려울 때 김 전 대통령을 보내셔서 민족이 당할 어려움을 그의 어깨에 지우시고 그가 꿈꾸었던 나라와 인류를 위한 큰 사명을 감당케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고난에는 잘못해서 당하는 고난과 의인의 고난이 있다. 김 전 대통령이 당한 아픔들은 의인의 고난이었다”며 “해산의 고통이 생명을 만들듯 그의 고난은 민족의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머물러선 안 된다.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에서 가나안으로 들어갔던 것처럼 젖과 꿀이 흐르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우리 모두 작은 DJ가 되어 함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영진 의원은 눈물을 머금으며 애통한 표정으로 조사를 낭독했다. 김 의원은 “민족의 큰 별이신 당신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그 자체였다. 당신과 함께했던 지난 일들이 영화 속 필름처럼 생생하게 되살아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과 역사의 민족 앞에 당신의 헌신과 희생의 삶은 영원히 가슴 속에 되살아 오를 것이다. 새 하늘 새 땅을 일구고자 온 몸을 바치신 고귀한 삶을 되살려 새 땅을 일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모의 말을 전한 김형오 국회의장은 “나라와 민족보다 평생 앞서 가셨을 뿐만 아니라 실험적으로 임하셨다. 그래서 때때로 더 많은 오해도 받고 비난도 받았지만 이분의 선각자적 실천적 의지가 역사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역사를 믿는 이들에겐 패배가 없다며 스스로 선택한 가시밭길은 한 겨울 삭풍처럼 혹독했지만 성취는 가을 들판처럼 풍성했다”며 “당신은 세계사에 우뚝 선 평화의 영웅이다. 당신과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요셉 한장총 대표는 추모기도에서 “한 평생 조국, 통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 서거해 동서가 울었다. 남북이 울었다. 전 세계가 울었다”며 “중상모략, 색깔 논쟁이 철저히 사라지고 진정한 민주국가로 바로서고 가로막힌 삼팔선이 무너지길 원한다”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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