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가 사이비의 도전을 당하고 때로는 피를 흘리면서 얻은 것은 정통 교리였다. 진리의 말씀과 전통적인 교리들이 우리에게 있음을 쉽게 생각하지만, 사실 엄청난 핍박과 희생의 터 위에 서 있는 것이다. 진리를 지키는 가운데 이 행사가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2일(일) 오후 7시 뉴욕장로교회(이영희목사 시무)에서 범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주최로 제2차 이단 특강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주 순복음뉴욕교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단 특강 세미나로 강사는 이영희목사가 섰다.

이영희목사는 세미나를 시작하면서 “이단을 비판할 때 대단히 주의해야 한다. 떠도는 헛소문, 낭설로 이야기 하면 안된다. 정확한 사건을 가지고 확실히 이야기 해야 한다”며 “이번 이재록씨에 대한 발표자료는 사건에 근거해 비판하니 문제될 것이 없다. 판단 기준은 성경 말씀에 근거한다”며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목사는 이재록 집단이 형성된 과정, 이재록씨의 현주소,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예성(대한예수교성결교)에서 파면(이단으로 구별) 당한 이야기, 실제적인 문제점과 이단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 성경의 정통 교리에 비추어 반하는 이재록씨의 신론, 기독론, 인죄론, 교회론, 종말론, 천국론, 계시관 등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또 이목사는 6월말 교협에서 주최하는 한인 최대의 기독교 행사인 할렐루야 행사를 앞두고 이재록 집단이 같은 날짜에 대규모 집회를 준비중인 것을 말하며, 이재록 집단의 기독교에 대한 전면 시위임을 지적했다.

이영희목사는 “이재록씨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이루 헤아릴 수도 없고, 그들이 입은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지만 이재록씨의 사생활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거론하지 않겠다. 이재록씨의 설교, 저서와 행적을 연구하게 될 때 여섯 가지 이단론 등 전반에 걸쳐 이단의 사상이 명백하게 드러나 있기 때문에 이재록씨는 이단이다. 이재록은 미혹자이고, 그의 일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요, 자기의 일이고 사단의 일이다. 그들의 이단성을 폭로해서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강의를 마쳤다.

이단 세미나를 처음 접했다는 한 성도는 “속이 후련하다. 전에는 이재록 집단이 왜 이단인가 했었는데 이제 이재록씨가 이단인 것이 명백하게 이해되었다. 주위에 사람들이 이재록 집단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