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를 전한 한재홍 목사, 김용주 목사, 존 힘스트라 목사(위부터)

▲김종국 목사, 유재도 목사로부터 기념패와 선물을 증정 받았다.(위부터) 이학준 교수가 그렉 매스트 총장의 선물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아래)

▲소감을 말하는 김삼환 목사

▲김삼환 목사 내외

▲축도하는 김삼환 목사

김삼환 목사(한국 명성교회 담임)가 뉴브런즈윅신학교(총장 그렉 매스트)의 첫 명예 박사가 됐다. 뉴브런즈윅신학교는 개교 이래 225년만에 처음으로 김삼환 목사와 화이트 목사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졸업식은 16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작금의 한국 기독교가 뿌리내릴 수 있었던 한 알의 밀알, 언더우드 선교사를 배출한 뉴브런즈윅신학교는 언더우드선교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에큐메니컬 운동과 선교에 힘써왔던 공을 높이 사고 맺어왔던 인연을 바탕으로 김삼환 목사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졸업식에는 한국 새벽교회 이승영 목사를 비롯해 뉴욕ㆍ뉴저지에서 많은 한인 목사들이 참석해 김 목사의 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특히 뉴욕성신클럽은 오후 3시 30분부터 세이지 도서관과 채플에서 축하연을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총장 그렉 매스트 박사는 김삼환 목사를 환영하며 선물을 증정했다. 김종국 목사(RCA한인교회협의회 회장)와 유재도 목사(NBTS한인동문회 회장)은 각각 기념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김삼환 목사는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로 교회가 부흥했고, 내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이라며 "빚져서 무거운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자가 될 것"이라며 "주님의 은총이 뉴브런즈윅신학교와 사역에 함께 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삼환 목사의 통역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사역중인 김 목사의 외아들이 담당했다.

이에 한재홍 목사, 김용주 목사, 존 힘스트라 목사는 김 목사에게 축사를 전했다. 한재홍 목사(뉴욕신광교회 담임)는 "복음의 빚진자로서, 받은 은혜를 소홀히 여기는 한인들이 아니라, 언더우드에게 받은 꿈을 심어주는 한인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꿈을 심어주는 김삼환 목사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주 목사(뉴저지한소망교회 원로)는 "선구자의 신학교에서 학위 받은 것과 기도의 리더로서 세계적인 인물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목회의 반을 책임져 오신 사모님께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존 힘스트라 목사(전 CCCNY상임총무)는 "그리스도를 위해 일해왔기에 오늘 이 날의 영광이 있는 것"이라 말하며 김삼환 목사 뿐 아니라 RCA 전 교회에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축하연은 언더우드 선교사 기념 영상을 다함께 시청하고 뉴브런즈윅신학교의 비전을 듣는 것으로 끝났다.

▲(좌부터)이학준 교수, 언더우드 선교사의 손녀 로렌 언더우드, 김삼환 목사, 그렉 매스트 총장

▲축하연에 참가한 축하객들과 악수로 인사하는 김삼환 목사

▲축하연에 참석한 뉴욕ㆍ뉴저지 지역의 한인 목회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