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두리하나선교회가 5월 1-2일 양일간 뉴저지아콜라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안명훈 목사)에서 '제1회 탈북자 섬김을 통한 북한선교 101학교'를 개최한다.

많은 한인교회들이 한민족으로서 그동안 북한 선교를 실시해왔다. 감정적으로 시작했다가 시행착오를 겪어온 것이 10여년이다. 그러나 50년이 넘도록 다른 국가 체제로 살아온만큼 우리가 생각하는 북한과 북한의 현실 사이의 거리는 상상을 초월한다. 북한에 대해 배우고 준비하지 않은 채로 선교에 나선다면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북한선교학교에서는 민족 선교의 차원을 벗어나 '선교지'로서 북한을 바라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북한 선교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북한 사회의 현실과 현지인들의 심리적인 변화상태 등을 조망한다. 나아가 앞으로 한인 교회에서 어떻게 북한 선교를 준비하고 실시해야 하는지 전달하고자 한다.

강의는 ▲북한 선교의 이해와 미주 한인들 ▲북한사회의 이해-북한 주민들의 심리 ▲북한사회의 이해-북한의 오늘 ▲탈북자들은 누구인가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보다 생생한 북한의 현실과 방법을 전달해주기 위해 강사진은 탈북자 출신으로 구성했다.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노동당 지도부 혁명자금부서에서 근무한 김선임 연구원,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장신대와 미국 버지니아 리버티대에서 신학을 공부한 김민성 전도사, 탈북자를 돕다가 중국에서 4년간 감옥살이를 했던 스티브 김 선교사(318파트너스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강의에 이어 미국 내 탈북 난민들과의 대화, 내가 만난 탈북자, 우리교회 어떻게 탈북자를 섬기고 있는가 등의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목사도 직접 참석해 2일 아침 기도회를 인도한다.

문의: 301-646-0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