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장영철 목사)에서 주관하는 기아봉사단 훈련생들은 지난 12일(목) 워싱턴 주청사을 방문했다.

훈련생들은 주청사 내부를 소개받고 6.25 미군 참전 용사 기념상을 찾아 희생의 넋을 기렸다. 또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의사당 내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주지사실을 방문해 브랜트 하이네멘 (Brent Heinemann) 주지사 외교 국장의 워싱턴주 브리핑을 받고 미국 경제 전망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청사 방문 및 신호범 박사와의 만남은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회장 이광술)의 협조로 이뤄졌으며, 몽골, 중국, 티벳, 콜럼비아,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선교사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실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신호범 상원의원은 훈련생들에게 자신의 어린시절과 미국으로 오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을 들려주었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며 이땅의 모든 어린아이들은 소중한 존재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꿈이 있고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고 성취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동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NGO분야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훈련에 참가한 박수진씨는 "주청사 방문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다. 신호범 박사님을 직접 만나보면서 국제적 실력 겸비가 중요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영철 목사는 "이번 방문은 미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신호범 의원의 간증처럼 이땅의 모든 아이들은 꿈을 이룰 수 있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협조해준 시애틀 워싱턴주 한인회와 신호범 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광술 한인회장은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한인회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한인회의 문을 두드려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