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회협의회(회장 최창섭 목사)는 지난 17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정동섭 박사를 초청해 기독교 사이비 이단 대책 세미나를 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 날 정동섭 박사는 '박옥수 구원파를 왜 이단이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정 박사는 먼저 구원파에는 성경해석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박사는 "구원파 지도자들은 대부분 체계적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기 때문에 성경해석의 원리를 몰라 성경을 억지로, 풍유적으로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정 박사가 제시한 2007년 한기총 이단사이비 연구 종합자료는 유병언, 이요한, 박옥수 등 구원파의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구원관과 회개관, 죄인이라 고백하면 지옥에 간다고 가르치는 점, 정통교회의 제도(장로.집사)와 예배형식, 주일성수, 십일조, 새벽기도, 철야기도, 주기도, 축도를 무시한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구원관에 있어서 정동섭 박사는 "정통교회는 예수를 믿어 의롭다 함을 받은 후에도 성품은 여전히 사함 받은 죄인이라고 가르치나, 박옥수는 신분과 성품이 한꺼번에 의인이 되었다고 가르치고 있다"며 "구원받은 후에는 의인이 되었기 때문에 다시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정동섭 박사는 구원파 및 이단에 미혹되지 않기 위한 대처 방안으로 교파를 초월해 성도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줄 것, 사랑과 대화가 넘치는 행복한 가정을 튼튼히 세울 것, 설교와 성경공부로 무장할 것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