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목사(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목회자(가나다 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이루시려고 이 땅에 구세주로 강림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을 맞이하면서 워싱턴지역의 교회들과 동포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와 기쁨이 넘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하며, 또한 2008년을 마무리하면서 우리의 인생길에서 함께 동행 하시며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성탄을 지내면서 즐거워하고 축하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원래의 의미를 모르거나 잊어버리고 즐기기만 하는 것 같습니다. 성탄은 몇 가지 징조로서 의미가 있음을 기억하면서 지내야 할 것입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징조입니다(사7:14, 사9:6). 두 번째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징조입니다(마1:23, 마28:20). 세 번째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있다는 징조입니다(요3:16-18). 끝으로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부활과 재림의 소망이 있다는 징조입니다(요11:25, 살전4:16-17). 그러므로 성탄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죄 사함을 받는 하나님 사랑의 선물이 전달되어져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화목케 하는 사명을 감당해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쁨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가 넘쳐나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예수 탄생의 기쁨의 소식과 징조로서의 의미가 온 세상에 전파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우리 모두가 평화의 왕이 되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높이시는 즐거운 성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김재연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의 사랑과 생명의 빛이 남가주 교계 및 교포사회 위에 차고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지셨으나, 종의 모습으로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은 자기의 유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심 가득한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생명의 빛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 생명의 빛이 이 땅에 오심으로 우리는 사망의 어두움에서 벗어나 영원한 구원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생명과 평화가 거룩한 성탄을 맞이하는 모든 성도의 마음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2008년 아기 예수의 오심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난 가운데 있는 모든 이들과 사회적 무관심에 절망하고 있는 사람들, 질병과 외로움으로 신음하고 미움으로 상처받고 있는 사람들 위에 사랑과 평화와 위로와 치유의 빛으로 크게 비춰지길 기원합니다. 남가주 모든 성도들의 마음에 생명으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 오심의 은혜가 넘치기를 바라며, 믿음없는 이웃에게 이 기쁨소식을 나누는 귀한 절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성탄과 새해, 남가주 교계와 교포사회에 임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박헌성 목사(KAPC 총회장)
우리를 구원코자 이 땅 가운데 친히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진정 주님은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시며 땅에 속한 우리에게는 평화를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 존귀한 주님을 만나는 뜻깊은 이번 성탄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약한 존재이지만 주님은 우리와 늘 동행하시며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감당할 시험만을 허락하시며, 피할 길을 내어주시고, 때에 맞게 능력을 부어주심으로 우리를 강건케 하심을 믿습니다. 현실적인 경제한파와 각종 재난으로 우울하고 힘들다 할 수 있지만, 구원과 평화와 기쁨 그리고 승리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분명 우리는 다가오는 새해에 더 큰 희망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2008년 올해 성탄절은 꿈과 소망과 비전에 충만해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합니다.


송병기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온 인류의 소망과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축하합니다. 공중권세 잡은 사탄의 세력 밑에서 고생하는 가난한 자에게는 복음이, 포로된 자에게는 자유가, 눈 먼 자에게는 다시 보게 함과,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시는 은혜의 해가 회복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러한 능력의 복음을 전파하러 오신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고 마음에 모셔 들이는 가정마다 이번 성탄에 완전한 자유와 행복과 풍성한 삶이 가득하시게 될 것을 믿습니다. 아울러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날마다 승리하시는 성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안용식 목사(임마누엘선교교회 담임)
우리 구주의 성탄을 축하합니다.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인간들과 화목하시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보내어 주신 날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을 통하여 우리 죄를 우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의롭다 하시며 하나님 자녀삼아 주시기 위함입니다. 성탄절에 가장 큰 의미는 하나님과 화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화목의 복음을 우리 가정과 사회에서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금번 성탄절을 맞이하여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하나님과의 화목, 사람들 사이의 화목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엄규서 목사(그리스도교회 제자회 총회장)
베들레헴 에브라다에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베들레헴은 ‘양식집’,‘창고’,‘떡집’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브라다는 ‘열매가 많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베들레헴 에브라다는 비옥한 땅으로 곡식과 포도주가 풍성한 곳이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베들레헴 에브라다에 오신 것은 예수님께서 생명의 떡으로 오셨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영생의 떡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시기 위하여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우리를 위하여 오셨습니다. 성탄은 이날은 축하하는 날입니다. 예수는 평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평강 그 자체이십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의 주는 것과 같지 않다.”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십니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능히 줄 수 없는 하늘의 평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는 평화는 말씀의 역사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그가 말씀하시니 풍랑이 잔잔해 졌습니다. 그가 말씀하시니 어둡고 불안한 것이 물러갔습니다. 성탄의 의미는 그리스도를 예배한다는 뜻입니다. 즉 성탄을 크리스마스라고 하는데 이는 그리스도라는 말과 미사라는 말에 합성어입니다. 그리스도를 예배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동방의 박사들이 황금과 몰약, 유항을 드림으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며 경배한 것과 같이 우리도 예수님의 탄생을 경배하는 예배자의 모습으로 성탄을 맞이해야 합니다. 금번 성탄에는 겸손히 예배하는 자에게 약속한 풍성한 삶의 축복과 풍랑도 잔잔케 되며, 어둠과 불안세력이 물러가는 평강의 은총이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기원합니다.


최창섭 목사(뉴욕교회협의회 회장)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죄와 죽음의 형벌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진정으로 기뻐하며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사랑과 평화보다는 미움과 갈등이, 전쟁과 굶주림이, 그리고 저주가 가득한 죄로 얼룩진 참으로 어두운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친히 인간의 몸을 취하여 구원과 겸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와 인간과의 관계, 가족들과의 관계, 그리고 나라와 나라간의 진정한 평화와 섬김이 있는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이 충만하게 이루어지는 성탄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금번 성탄절을 맞이하여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기쁘게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회복하고 주님과 동행하며 하늘의 기쁨 가운데 늘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한기형(기감 미주연회 감독)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신 성탄절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끊임없는 전쟁과 테러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와 이런 세상에 우리 주님이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그분은 이 땅의 절망 가운데 소망이요, 어두움 가운데 유일한 빛이 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멸망의 구렁텅이 속에서 구원이시요, 영원한 안식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뜻깊은 날이며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분은 가장 흉악한 범죄자만 죽이는 십자가 형틀에서 강도 둘과 함께 벗겨져 못박히셨습니다. 그 십자가 형틀에서 온몸의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운명하시고 다시 부활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아기 예수로 오신 주님의 사랑을 깊게 묵상하는 연말이 되며 조금씩 닮아가는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종수 목사(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우리 인간 자신을 바라볼 때는 절망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요즘같이 불경기 때에는 어느 누구나 말 못하는 고민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2008년에는 여기저기서 테러와 전쟁의 소식이 들려오고, 천재지변도 많았었습니다. 자녀의 문제, 부부문제, 직장과 사업의 문제들까지 우리들을 너무나 힘들게 했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도 우리에게는 참 소망이 있습니다. 2000년 전,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하여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서 죽으신 독생자, 예수님만이 우리 모두에게 유일한 소망이 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에게는 부활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 평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짓 없는 참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순수한 사랑만이 절망에 빠진 우리에게 참 위로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정말 어렵지만 더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위로하고, 그들에게 우리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를 나눠주는 복된 성탄의 계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호성기 목사(필라교협 회장)
미국에서 시작된 9.11의 테러피해가 전 세계로 확산되었듯이,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의 붕괴로 전 세계는 전대미문의 불황과 이에 따른 가정과 사회의 인프라가 파괴되는 새로운 경제전쟁의 참상을 체험하고 삽니다. 동양과 서양이라는 구별이나 서구 선진국가나 제 3세계라는 차별이 무색하게 지금은 너 나 할 것 없이 지구촌 모두가 가시권 제로의 오리무중 속에서 고통과 아픔과 절망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망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픔과 상처의 치유입니다. 한 해를 다 보내는 이즈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입니다. 1914년 12월 24일 독일과 전쟁 중이던 미군병사들은 믿기지 않는 체험을 합니다. 차디찬 참호 속에서 불안에 떨고 있던 병사들에게 독일군 진지로부터 찬송이 흘러 퍼져나왔습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찬송 소리에 미군 병사들이 한명 한명 참호 밖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독일군 참호 속에서도 한명 한명 찬송을 부르면서 걸어 나왔습니다. 적과 아군이 한데 어울려 찬송을 불렀습니다. 서로 가진 것 중 아무 것이라도 상대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함께 축구시합도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저들에게는 평화가 임하였습니다. 주전 3천년부터 1950년 사이에 이 땅에 있었던 전쟁만 4천5백 번이 넘는다고 합니다. 인류의 5천년 역사 가운데 92%의 세월이 싸우는데 씌어졌고 인류가 평화를 누리면서 산 기간은 불과 8%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가정에서, 사회에서, 심지어 교회에서 까지도 서로를 용서하고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반목하고 질시하고 소리 없는 총, 날 없는 칼을 세워 불화한 삶, 그래서 불안한 삶, 그래서 좌절하며 어둠속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2천년 전에 이 땅에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들의 삶의 문을 다시 한번 두드리고 계십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니라’(사 9:6). 우리의 심령과 가정과 직장과 교회와 모든 community 위에 평강의 왕 이신 예수님이 이 성탄에 임재 하셔서 적과 아군의 차이 없이 예수 안에서 하나 되었던 그때의 화평의 역사가 오늘 우리의 삶에도 임하여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서로 용서하고 화합함으로 이 한해가 가기 전에 예수님 주시는 평화로 충만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