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길가 주차료에 이어 킹카운티 메트로 버스 요금도 오른다. 시간당 1.5불인 시애틀 도로변 주차장 이용료는 내년부터 2불(외곽지역), 2.5불(다운타운)로 오른다. 다운타운 외곽 지역까지 주차 미터기를 확대 설치하면서 지난해 시의 주차료 수입이 총 1,750만불에 달하는 등 주차료가 시에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시애틀 시 관계자들은 향후 2년간 주차료 추가 수입이 1,300만불에 이르고 2010년에는 주차료 수입이 2,920만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애틀과 린우드 등 킹카운티를 운행하는 메트로 버스 요금도 내년 2월 25센트, 2010년 1월 25센트등 순차적으로 50센트가 인상된다. 따라서 동일 지역 요금은 2불, 2지역 통과 요금은 2.5불로 오른다. 또한 성인 1명과 17세 이하 어린이 4명까지 적용되는 가족 요금은 2불로 인상된다. 그러나 청소년과 노인 요금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각각 75센트, 50센트다.

2010년 1월부터는 편도 요금과 노인 요금이 각각 25센트씩 추가 인상된다.

킹카운티는 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2009년 950만불, 2010년 2,200만불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