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은, 설령 목사님이 시키시는 일을 거절한다 해도 그 여성은 자신의 행동이 과연 합당했는지 밤늦게까지 잠 못 들고 고민하리라는 것입니다. (중략) 그러다가 피곤함을 이기지 못할 경우엔 교회나 목사님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모든 걸 그냥 다 포기하고 교회를 떠나버리기도 합니다. 교회를 떠나는 것이 목사님의 말씀을 거절하는 것보다 덜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본문 ‘목사님, 제가 정말 피곤해서요’ 중에서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실제 여성도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은 이 책의 제목은 ‘나는 집사입니다’. 여성도들의 신앙 생활과 가정 생활, 목회자에게 바라는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이 책 속의 여성도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외치고 있는 듯하다. “목사님, 저희 마음 좀 알아주세요, 당신은 우리 목사님이잖아요!”

이 책은 여성도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교회에서 받은 말 못할 상처와 곤고한 마음, 영적 교제에 대한 갈망과 목회자에 대한 속마음… 목회를 하며 여성도들을 대할 때 어려움을 겪은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던 목회자라면 이 책을 읽으며 무릎을 탁 치게 될 것이다. “그 때 그 집사님이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문제 파악이 됐으면 해결책도 있어야 하는 법. 친절하게도 이 책에는 여성도들이 가정과 교회에서 문제를 대하는 태도와, 그것을 풀어가는 자세를 보여주며 진정으로 그들을 이해하게 하며, 해결책을 보여준다.

또 책의 각 장마다 ‘목회자들이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정리되어 있어, 목회자들이 여성도들을 격려하고 치유해주는 데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작가소개
데니스 조지

여성들을 위한 성경공부 시리즈인『Secret of Soul Gardening』을 비롯해 수많은 저서들을 펴냈으며, 에도 글을 기고하고 있다.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각종 세미나와 대학· 교회· 수련회 등에서 강사로도 활동한다. 샘포드 대학교 내 비슨 신학교 초대 학장인 남편 티모시 조지 박사와 함께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 살고 있다.


▲목차
유진 피터슨 서문
들어가는 말

Part 1 집사의 개인 생활
목사님, 제가 정말 피곤해서요
목사님, 저 아파요

Part 2 집사의 신앙 생활
목사님, 성경적인 상담을 받고 싶어요
목사님, 믿는 친구들과 교제를 나누고 싶어요
목사님, 성경공부와 영적 성장을 하고 싶어요

Part 3 집사의 가정 생활
목사님, 제 결혼 생활에 문제가 좀 있어요
목사님, 아이들은 제게 아주 소중해요

Part 4 집사가 목사에게
목사님, 설교하실 때……
목사님과 목사님 가정을 섬기고 싶어요
목사님, 예수님처럼 여성도들을 보살펴주세요

Part 5 집사가 교회에게
목사님, 우리 교회에 문제가 좀 있어요
목사님, 교회에서 여자가 리더가 되면 안 되나요?
목사님, 저도 일 좀 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