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져 가는 가을, 조지아크리스찬대학(김창환 총장, 이하 GCU)이 애틀랜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현재, GCU는 2008 신앙도서 독후감을 공모하고 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대회의 공모기간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로 레터사이트 2장 분량의 독후감을 646 Exchange Place, Lilburn , GA 30047이나 library@gcuniv.edu로 보내면 된다. 1등 1명에게는 500불, 2등 1명 300불, 3등 3명 200불, 가작 3명 100불이 시상된다.

김창환 총장은 "신앙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체험하면서 올바른 신앙의 모습을 찾아 갈 수 있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도라빌 서울플라자 2층 특별전시장에서 '정민우 화백 초대 작품전'이 열린다.

GCU가 후원하는 이번 작품전은 2년 6개월여간의 공백을 깨고 열리는 것으로 올해 제작한 14점을 포함한 총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선보일 작품으로는 '조선의 춤', '분청사기', 겨울나비춤'등이다.

정 화백은 “정체성을 잃은 한인 청소년들이 많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모국언어인 상형한글 문자 도상 위에 민족의 색채가 담긴 작품을 통해 상형한글의 탁월성과 민족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불경기로 경제적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주최 의도를 밝혔다.

한편, 1995년 도미한 정민우 화백은 96년 알파레타 야외전을 시작으로 애틀랜타에서 6차례의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문의) 770-27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