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오후 5시, 10여개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많은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크라멘토비전교회의 1주년 창립예배가 드려졌다. 미국장로회(PCUSA) 전국한인교회협의회(NKPC)의 총무인 이유신 목사의 예배선포를 통해 미국장로회의 개척교회인 새크라멘토비전교회의 창립감사예배가 시작됐다.

김 숭 목사(수도한인장로교회)의 기도와 비전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송이 이어졌다. 이홍제 목사(시온장로교회)는 “든든히 서가는 교회(행 9:31)”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서, “시대가 변하므로 교회도 변해야 한다지만, 교회의 본질 만큼은 변할 수 없다. 그러므로 초대교회의 믿음대로 오늘의 교회도 오신 예수, 오실 예수 이외 대안이 없다. 그리할 때만이 교회는 든든히 서간다”라고 말했다.

축사로 새크라멘토교회협의회 회장인 박동서 목사(방주선교교회)는 “전도는 교회개척을 통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역설하며 새크라멘토 지역의 한인 2세 및 다민족 전도에 최선을 다하고 더 나아가서는 부흥의 불을 일으키는 귀한 비전의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비전교회를 후원하며 주일오후에 교회건물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허락한 미국장로회 소속 Faith 장로교회의 담임 Jeff Chapman 목사는 축사를 통해 “젊은 2세 청년들을 전도하기 위해 세우신 비전교회의 열정과 비전을 통해서 이 지역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석 목사(샌프란시스코 금문교회)는 “말씀 순종을 통해서 우리를 군사로 모집한 예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으며 수고하는 농부처럼 먼저 주님의 축복이 비전교회 성도들 삶 위에 임하시길 기원한다(디모데후서 2:6)”고 말했다.

권면의 말씀을 전한 김종춘 목사(성산장로교회)는 “비전교회는 일반 한인교회 들이 할 수 없는 특수한 미션을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세워주신 교회라고 믿으며 여러가지 어려움과 난관이 있을 지 라도 잘 인내하여 열린 예배를 통한 2 세 사역의 아름다운 열매가 맺혀질 수 있도록 온 교회들이 협력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 및 동남아 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나순규/나근순 선교사(부흥교회)의 ‘주가필요해’란 축송은 많은 이들의 눈을 촉촉히 적시는 예배의 클라이막스가 됐다. 이날 창립 1주년 기념예배는 김종춘 목사의 봉헌기도 및 축도로 총 1시간 15분의 예배가 마무리 됐다. 예배 후 심용섭 목사 (한빛장로교회) 식사기도에 이어 만찬이 있었으며 추석을 맞이해 120여명의 성도들이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있었다.

2세 및 찬양사역 전문목회자인 문은상 목사(새크라멘토비전교회 담임)는 “소망없는 세대 가운데에서 빛을 잃은 세상을 향하여 진리의 등대가 되며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특히 열린찬양예배와 2세 사역을 통해서 죽어가는 차세대 영혼을 살리는 십자가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말씀으로 성령으로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다짐했다.

새크라멘토비전교회는 엘그로브와 사우스새크라멘토에 인접한 625 Florin Road에서 매 주일 오후 1시 30분에 모이고 있으며 교회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교회홈페이지 www.nextg.org 에서 볼 수 있다. 교회연락처는 (916) 308-181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