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마태복음 8:1).”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가르침을 전하고 산에서 내려오신다. 그리고 열광하는 사람들 틈에 있지 않고 병든 자에게 다가가신다. 높은 곳에서 내려와 낮은 곳에서 섬기는 자리, 그곳이 바로 예수님의 자리였다.

책‘새 말씀, 새 부대, 새 노래’는 마태복음 큐티집이다. 저자인 김양재 목사는 마태복음 8-11장 말씀을 통해 독자들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으면, 영적으로 성장하고 준비해서 세상으로 들어가야 한다. 예수님처럼 사랑과 겸손의 자리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는 교만과 욕심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저자는 책에서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제일 불쌍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누구를 미워하는 줄도, 좋아하는 줄도 모르고 감정 없이 사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도 느끼지 못한다. 하나님에 대해서도 둔감해져서 무엇이 죄인지, 상처인지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가장 무서운 것이 영적 문둥병인 것이다. 우리가 진정 구해야 할 것은 영적 문둥병을 치유받는 것, 즉 깨끗함을 받는 것이다. 나를 깨끗하게 하실 주님을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저자는 예수님의 치유의 사건을 담은 말씀을 한 구절씩 읽어 나가고, 말씀으로 치유받은 성도들의 간증을 나누면서 그 치유의 기적이 내 삶에도 일어날 수 있다는 소망을 전한다.

저자는 “삶이 고단하고 내 안에 미움과 분노가 가득해서 자신도 주체할 수가 없다면, 지금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말씀 앞에서 자신을 비춰 보면 죄와 상처가 보일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면, 미움과 분노가 사라진다. 모든 문제가 말씀으로 해결된다. 그것이 진정한 치유이며, 풍성한 안식과 축복을 누리는 삶이다.


작가소개
김양재

1951년에 대구에서 태어났다. 뿌리 깊은 유교 집안에 시집와 남편 구원을 위해 교회 화장실 청소를 마다하지 않으시던 어머니에게서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았다.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서울 예고와 총신대에서 강사를 지냈다. 결혼하기 전까지 교회 반주자로 10여 년 동안 봉사했다. 여러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믿는 집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으나 고된 시집살이 끝에 마음의 병뿐 아니라 육신의 병도 앓게 되었다. 결혼 생활 5년 만에 이혼을 각오하고 가출했으나, 가출한 기도원에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삶이 변화되었다. 교양과 엘리트 의식으로 꽁꽁 얽매여 있던 삶을 벗어던지고 영혼 구원에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남편의 죽음을 계기로 평신도 큐티 사역자의 길로 들어섰다. 삶의 저 수치스러운 밑바닥까지 함께 나누고 고백하는 독특한 큐티 나눔으로 김양재식 말씀 마니아를 많이 만들어 냈다. 말씀대로 절절히 들어맞는 에스겔 선지자의 삶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우리들교회’를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복 있는 사람은》,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큐티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절대 순종》, 《절대 복음》이 있다.


목차
저자 서문 ― 고단한 삶을 초청하시는 주님의 노래

Part 1 인정하라 ― 나의 죄와 상처를 인정하라
Day 1 깨끗함을 받으라
Day 2 주님이 고쳐 주시리라
Day 3 주님을 좇으라
Day 4 주님과 한 배를 타라
Day 5 주님이 고쳐 주실 것을 믿으라

Part 2 회개하라 ― ‘어찌하여’를 버리라
Day 6 죄 사함의 은혜를 받으라
Day 7 제자가 되려면, 죄를 인정하라
Day 8 말씀으로 새 부대를 채우라
Day 9 새 부대는 고난으로 튼튼해진다

Part 3 순종하라 ―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을 믿으라
Day 10 순종하면 믿음대로 된다
Day 11 제자가 되어 권능을 받으라
Day 12 거저 받은 은혜를 거저 전하라
Day 13 먼저 내 옆에 있는 자를 전도하라
Day 14 끝까지 견디면 구원을 얻으리라
Day 15 내 죄를 드러내면, 두렵지 않다

Part 4 누리라 ― 말씀이 우리를 쉬게 하리라
Day 16 내가 변해야 화평이 온다
Day 17 복 있는 인생은 실족하지 않으니
Day 18 가난한 자가 천국에서 큰 자니
Day 19 하나님의 사인에 반응하라
Day 20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Day 21 말씀이 우리를 쉬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