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컴벌랜드 장로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주님의영광교회(이흥식 목사)에서 한인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멤피스 신학대학원(컴벌랜드 장로회) 총장인 제이 브라운(Daniel J. Earheart-Brown)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서 4차례의 순수 복음을 강의했으며 이민목회 전문가들이 나서 목회 리더십, 가정교회 정착, 내적치유, 성령운동, 이민교회 성장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둘째날 저녁부흥집회를 인도한 허무석 목사(생명장로교회)는 ‘성령과의 관계’를 주제로 로마서 8장 6절 말씀을 전했다. 허 목사는 “최근 교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화두중의 하나는 영성”이라며 “많은 교회의 지도자들이 잠들어 있는 교회를 깨우는 길이 영성운동에 있다고 보고 다양한 영성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세상적 삶과 신앙적 삶은 결코 구분될 수 없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없이 건강한 영성을 가진 다는 것은 시도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다. 성령에 대한 바른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목회자의 영성에서는 이 성령의 체험과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항상 생명이 영인 성령의 바른 이해와 깊은 교제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셋째날 폐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이흥식 목사는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이 있다”며 “끝까지 믿는 믿음, 비판하지 않는 능력, 낮아지는 능력, 참 아비가 되는 능력을 통해 그 능력을 드러내는 목회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제이 브라운 박사, 이번 컨퍼런스의 통역을 맡은 김융성 목사, 포레스트 프라서 목사.
한편, 미국 컴벌랜드 장로회는 1810년 캔터키와 테네시 중간에 있는 컴벌랜드 지역에서 창립됐으며, 1889년에 장로교에서는 최초로 여자 목회자에게 안수했다.

이후 만난 제이 브라운 박사와 포레스트 프라서 목사는 한인들에게는 생소한 컴벌랜드 장로회에 대해 “극단적 자유주의와 보수주의의 중간에서 중도를 유지하는 교단이다. 200년의 역사를 가진 본 교단은 50년 전부터 타 문화 선교에 관심을 갖고 남미, 브라질, 라오스, 필리핀, 몽고, 한국, 홍콩, 일본, 중국 등에 교회를 세워 선교에 힘쓰고 있다”고 교단의 성격과 선교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브라운 박사는 “한국인들에게 컴벌랜드 교단이 생소한 것은 한국 목사님들에게 문을 연 것이 7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서는 15개 정도의 한인 교회가 개척된 상태다. 이번 컨퍼런스는 소속 목사님들을 재교육하고, 컴벌랜드교단의 신학과 역사, 유산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내년 8월 테네시 멤피스에서 전 세계 총회가 있는데, 한국 목회자들의 더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