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사건에 연루돼 실형선고를 받고, 추방의 위기까지 몰렸던 박동진 선교사. 회심 후 교도소 선교에 힘쓰고 있는 그는 ‘선교는 복 받으러 가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24일(수) 초대교회(정윤영 목사)에서 ‘선교와 간증의 밤’을 인도한 박 선교사는 “이웃에게 도움을 줌으로 내가 얻는 유익이 더 크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큰 것을 부어주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도소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성경을 보는 것뿐이었다. 성경을 13번 정도 본 후에야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있었다”며 말씀을 통해 성령의 임재를 경험함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다짐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동진 선교사는 같은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적극적으로 선교활동을 펼쳤고, 애틀랜타 한인사회와 교계의 적극적인 사면운동과 도움으로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2000년 4월 사면됐다.

사면 받은 이후 박 선교사는 하나님께 드렸던 다짐을 잃지 않고, 교도소 선교라는 한인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사역에 뛰어들어 동분서주 한인 수감자들의 사면과 전도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박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교도소는 무서운 곳이라 생각하지만 선교를 하면서 회개하는 사람들을 보면 얼마나 마음이 깨끗한지 모른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재소자의 감형과 사면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추방위기까지 몰렸었던 박동진 선교사는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사면을 받고, 지난해 시민권을 접수한지 7년 만에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