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한인TV방송(KEMS) 기독교TV 방송 후원’을 위한 오페라캘리포니아소년소녀합창단 초청공연이 오는 8월 9일, 10일, 13일에 각각 열린다. ‘In God's Time(하나님의 시간)’ 선교뮤지컬을 선보일 이번 공연에는 임마누엘장로교회어린이콰이어(지휘 강소연), SF God's Image(대표 정현), G2M(디렉터 홍원오), CENT(대표 김애경), 뉴라이프교회어린이콰이어(디렉터 에스더 위)도 특별출연한다.

선교뮤지컬 ‘In God’s Time’은 타임머신을 소재로 아이들이 과거와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하나님 존재와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줄거리의 성장뮤지컬이다. 지난 7월 19일 엘에이 제 24회 정기공연에서 첫 선을 보인 ‘In God’s Time’은 뛰어난 무대연출과 상황을 극대화시키는 배경음악 그리고 지난 1년간의 땀방울이 빚어낸 청소년들의 연기까지 어우러져,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주인공 미나를 주축으로 2세 청소년들이 주님을 다시금 깊게 만나는 과정을 어색하지 않게 녹여내고 있어 미주 한인 선교뮤지컬의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들었다.

노형건 단장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한인 2세들이 가진 잠재력은 무한하다. 2세들이 5개 국어인 영어, 한국어, 스와힐리어, 우간다어, 르완다어를 배워 현재 아프리카 선교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2세들은 이중언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1세대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할 수 있다. 이들에게 비전과 열정을 심어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오페라캘리포니아는 지난 2002년 세계 최초로 영어와 르완다어로 녹음된 복음성가집을 비롯 다수의 성가집을 들고 2004년부터 우간다와 르완다에서 기아와 전쟁에 허덕이는 어린이들을 위해 현지 언어로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청소년 시기 폭넓게 선교지를 탐방하는 가운데 선교적 마인드를 심어주자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작년 8월에는 페루를 방문,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수록된 6번째 앨범을 들고 남미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눈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이스트베이 총 3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초청공연은 오는 8월 9일 저녁 7시에 순복음상항교회(오관진 목사), 8월 10일 오후 5시 30분 임마누엘장로교회(손원배 목사), 8월 13일 저녁 7시 30분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에서 각각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