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주 전역을 순회하며 10년간 자비량으로 찬양선교를 해 오고 있는 부부 혼성 듀엣 그룹 ‘찬양하는순례자들’을 만났다. 집을 방문한 기자에게 자신의 삶에 베푸신 하나님 은혜를 풀어놓는 박영준, 박소성 집사는 사소한 것에 까지 감사를 돌리는 겸손한 사람들이었다.
‘찬양하는 순례자들’은 지난 96년 박영준, 박소성 부부로 구성된 찬양팀으로 98년, 2006년, 2007년 총 3차례에 걸쳐 차량에 악기와 음향기기를 싣고 미국 전역을 순회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자비량으로 찬양선교를 해오고 있다. 미자립교회나 찬양이 필요한 교회의 요청이 있으면 밴 차량에 악기와 음향장비를 싣고 공연을 떠나는 박영준 집사는 플룻과 색소폰으로, 박소성 집사는 목소리로 찬양한다.
그들은 찬양순례자를 자처할 만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이면 어디든 자비량으로 찾아간다. 그렇다고 생활이 넉넉한 것은 아니다. 재산은 음향 장비와 악기들, 순회 집회에 발이 돼 주는 밴 차량이 전부. 그러나, 재산의 부유함이 가져다 줄 수 없는 하나님 은혜에 대한 넘치는 감사의 고백이 기자가 있는 2시간이 넘도록 멈출 줄 몰랐다.
박영준 집사와 찬양 사역과의 인연은 중 3 때부터 시작됐다. 교회 위문 공연단의 클라리넷 연주를 듣고 찬양으로 주님께 헌신하겠다고 서원했던 것이다. 박 집사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만 사용하라는 말과 함께 폐물을 판 돈으로 고가의 악기를 마련해 주셨다. 이후 박 집사는 젊은 시절 신학생으로 구성된 ‘할렐루야찬양단’에서 사역하며 고아원, 교도소, 군부대를 찾아가 소외되고 외로운 자들에게 찬양으로 주님을 전했다.
그러나 무보수로 찬양사역을 하는 부부의 삶이 넉넉할 리 없었다. 한 때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밤 무대의 유혹이 엄습할 때도 있었다는 박 집사 부부는 결국 뿌리치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왔다. 박 집사는 이민 후 한 목사의 소개로 폐암으로 투병하는 이를 우연히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투잡을 하면서 엄청난 부를 이루었던 그 사람은 갑자기 불어닥친 질병, 암으로 인해 40여 년의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박 집사 부부의 믿음은 더욱 굳세갔다. “돈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그의 다짐은 10년이 지난 후에야 실현이 가능해졌다. 1997년, 알뜰 살뜰 모은 돈을 삶을 영위하는 데 쓸 수도 있었지만 그들은 찬양사역을 위한 악기와 음향장비를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이렇게 98년부터 시작된 찬양순례의 노정은 전미 지도에 표시된 차량의 궤적을 따라가며 하나씩 설명할 만큼 길고 길었다. 박 집사 내외는”그 긴 일정 가운데 사소한 접촉사고 한 번 일어 나지 않았다”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증거했다.
40여 년 한결같은 찬양사역의 열정에 대해 박 집사는 서슴없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라고 말했다. 그는 “찬양은 구원 받은 자의 기쁨과 감격의 표출입니다. 우리 안에 감사가 넘치면 찬양이 끊어질 수 없지요” 라고 고백했다. 그는 “돈 없이 자비량으로 찬양하는 우리를 보며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하며 “미래에 대한 걱정과 돈을 하나님 앞에 내려 놓으니 ‘편안’ 보다 값진 ‘평안’을 주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찬양하는순례자’의 연주와 찬송에는 삶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사랑이 깊이 배어져 있다. 하나님께서 삶 속에서 베푸셨던 은총을 찬양 속에 고스란히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들은 찬양 사역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는 2등이 없습니다. 각자의 사명과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일류의 기교와 목소리가 아닐지라도 하나님께서 듣는 이들의 마음을 터치하신다는 것이다.
그들의 삶에는 간증이 넘쳤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후 삶의 변화까지 가야 합니다. 내려놓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니 미래에 대한 불안이 사라졌습니다”고 말하는 그들은 “찬양사역을 해 오는 가운데 재정적인 부담이 많았으나 하나님께서 언제나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주셨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찬양하는 순례자’는 7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두 달간의 일정으로 모국 방문 찬양간증집회에 들어간다. 이것도 역시 자비량이다. 서울과 지방 도시뿐 아니라 뱃길 만이 닿는 낙도와 하루 2번 버스편이 연결되는 산골 오지도 그들이 필요한 곳이면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간다. 한국 공연 이후에도 은혜를 나누기 원하는 교회나 미자립교회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 주님의 광대하시고 위대하심을 찬양할 계획이다.
한국 순회 공연을 앞둔 박소성 집사는 “공연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어 주실 은혜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라고 말하며 한국 찬양집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한국 공연에는 맏딸 또한 직장을 내려 놓고 부모님의 사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자와 헤어지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은 어디든지 갈 것이며, 기력이 다하는 데까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다”며 박 집사 부부는 선뜻 찬송가 364장을 색소폰 연주와 보이스 화음으로 즉석 연주를 들려 주었다.
문의) 408-712-2335
‘찬양하는 순례자들’은 지난 96년 박영준, 박소성 부부로 구성된 찬양팀으로 98년, 2006년, 2007년 총 3차례에 걸쳐 차량에 악기와 음향기기를 싣고 미국 전역을 순회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자비량으로 찬양선교를 해오고 있다. 미자립교회나 찬양이 필요한 교회의 요청이 있으면 밴 차량에 악기와 음향장비를 싣고 공연을 떠나는 박영준 집사는 플룻과 색소폰으로, 박소성 집사는 목소리로 찬양한다.
그들은 찬양순례자를 자처할 만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이면 어디든 자비량으로 찾아간다. 그렇다고 생활이 넉넉한 것은 아니다. 재산은 음향 장비와 악기들, 순회 집회에 발이 돼 주는 밴 차량이 전부. 그러나, 재산의 부유함이 가져다 줄 수 없는 하나님 은혜에 대한 넘치는 감사의 고백이 기자가 있는 2시간이 넘도록 멈출 줄 몰랐다.
박영준 집사와 찬양 사역과의 인연은 중 3 때부터 시작됐다. 교회 위문 공연단의 클라리넷 연주를 듣고 찬양으로 주님께 헌신하겠다고 서원했던 것이다. 박 집사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데만 사용하라는 말과 함께 폐물을 판 돈으로 고가의 악기를 마련해 주셨다. 이후 박 집사는 젊은 시절 신학생으로 구성된 ‘할렐루야찬양단’에서 사역하며 고아원, 교도소, 군부대를 찾아가 소외되고 외로운 자들에게 찬양으로 주님을 전했다.
그러나 무보수로 찬양사역을 하는 부부의 삶이 넉넉할 리 없었다. 한 때는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밤 무대의 유혹이 엄습할 때도 있었다는 박 집사 부부는 결국 뿌리치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왔다. 박 집사는 이민 후 한 목사의 소개로 폐암으로 투병하는 이를 우연히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투잡을 하면서 엄청난 부를 이루었던 그 사람은 갑자기 불어닥친 질병, 암으로 인해 40여 년의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박 집사 부부의 믿음은 더욱 굳세갔다. “돈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그의 다짐은 10년이 지난 후에야 실현이 가능해졌다. 1997년, 알뜰 살뜰 모은 돈을 삶을 영위하는 데 쓸 수도 있었지만 그들은 찬양사역을 위한 악기와 음향장비를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이렇게 98년부터 시작된 찬양순례의 노정은 전미 지도에 표시된 차량의 궤적을 따라가며 하나씩 설명할 만큼 길고 길었다. 박 집사 내외는”그 긴 일정 가운데 사소한 접촉사고 한 번 일어 나지 않았다”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증거했다.
40여 년 한결같은 찬양사역의 열정에 대해 박 집사는 서슴없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라고 말했다. 그는 “찬양은 구원 받은 자의 기쁨과 감격의 표출입니다. 우리 안에 감사가 넘치면 찬양이 끊어질 수 없지요” 라고 고백했다. 그는 “돈 없이 자비량으로 찬양하는 우리를 보며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하며 “미래에 대한 걱정과 돈을 하나님 앞에 내려 놓으니 ‘편안’ 보다 값진 ‘평안’을 주셨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찬양하는순례자’의 연주와 찬송에는 삶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사랑이 깊이 배어져 있다. 하나님께서 삶 속에서 베푸셨던 은총을 찬양 속에 고스란히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들은 찬양 사역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에는 2등이 없습니다. 각자의 사명과 역할이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일류의 기교와 목소리가 아닐지라도 하나님께서 듣는 이들의 마음을 터치하신다는 것이다.
그들의 삶에는 간증이 넘쳤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후 삶의 변화까지 가야 합니다. 내려놓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니 미래에 대한 불안이 사라졌습니다”고 말하는 그들은 “찬양사역을 해 오는 가운데 재정적인 부담이 많았으나 하나님께서 언제나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주셨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찬양하는 순례자’는 7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두 달간의 일정으로 모국 방문 찬양간증집회에 들어간다. 이것도 역시 자비량이다. 서울과 지방 도시뿐 아니라 뱃길 만이 닿는 낙도와 하루 2번 버스편이 연결되는 산골 오지도 그들이 필요한 곳이면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간다. 한국 공연 이후에도 은혜를 나누기 원하는 교회나 미자립교회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 주님의 광대하시고 위대하심을 찬양할 계획이다.
한국 순회 공연을 앞둔 박소성 집사는 “공연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어 주실 은혜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라고 말하며 한국 찬양집회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번 한국 공연에는 맏딸 또한 직장을 내려 놓고 부모님의 사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자와 헤어지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은 어디든지 갈 것이며, 기력이 다하는 데까지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다”며 박 집사 부부는 선뜻 찬송가 364장을 색소폰 연주와 보이스 화음으로 즉석 연주를 들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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