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토) 국제결혼가정선교전국연합회(이하 국제선) 북버지니아 지부는 암이라는 병마 속에서 하나님의 빛을 의지하고 치유받아 새 생명으로 사역하고 있는 조만행 전도사를 초청해 특별찬양 간증집회를 열었다.

워싱턴 한인성결교회에서 열린 간증집회에는 국제선 유정예 회장, 이정희 부회장, 유영심 동부 순회 선교사 등도 함께 했으며, 헵시바 워십댄스 선교단과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이 협력했다.

국제선 북버지니아 지부는 지난 3월 31일 국제결혼가정선교 전국연합회 회장단의 방문을 받고 Woodbridge 소그룹 모임과 Centerville 로뎀기도회 모임이 주축이 되어 국제결혼 선교회와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 지난 5월 5일 첫 모임을 갖고 6월 8일에 창립됐다.

▲국제선 북버지니아 지부 첫 모임

▲국제선 북버지니아 지부 임원진 남편들과 함께

국제결혼가정 선교회는 1987년 택사스 킬린 성누가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국제결혼가정의 특수성을 목회적 차원에서 목회자 상호간에 정보를 교환하며 국제 결혼한 한인 여성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가정을 이루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역에 동참하기 위한 목적으로 둔 목회자와 평신도의 모임에서 시작됐다. 1988년 4월에 쎄인트루이스에서 열린 감리교단총회에서 감리교단총회 산하의 협의회로 가입 후 1989년에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미연합감리교회에서 제1회 평신도들을 위한 전국 수련회를 개최한 이후 계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지금은 교단을 초월한 초교파적인 모임으로 비영리단체에 공식 등록된 평신도 사역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역의 하나인 만명 회원 연결망 운동은 사회적으로 그 어떤 차별도 반대하며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평등한 삶을 위해 하나되고자 모이기 시작한 평신도 운동이다. 1991년 겨울 새벽, 시카고에서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에 실패한 한 국제결혼 한인여성이 거처할 곳이 없어 떠돌다가 빈 건물에 들어가 잠을 자던 중 경비원에 의해 길로 쫓겨나 새벽 길을 헤매다 언 땅에 소금을 뿌리던 트럭 뒷바퀴에 치어 죽는 가슴 아픈 일이 중앙일보에 기재되었고 이 여인의 죽음이 계기가 되어 그 해 국제결혼가정 선교회 수련회에 참석했던 평신도를 중심으로 이 땅에 이웃이 없어서 길에서 죽는 이가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구체적인 이웃 사랑에 대한 결의가 일어나면서 시작됐다.

회원들의 사랑의 손길로 St. Louis에 마련한 112acres의 평화의 땅에, 평화의 집이 운영되며 현재 11명의 한인여성들이 함께하고 국제결혼여성뿐만 아닌 모든 한인여성 그리고 이제는 더 나아가 아시안 여성들을 위한 쉼터와 선교 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선은 혼혈 아동과 청소년 장학금 지원(한국), 국제선 한국 지부 지원 및 연대 활동, 미국 내 감옥선교(사랑의 편지 보내기와 후원) 등의 선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사역의 우선순위는 무엇보다 국제결혼이라는 공감대를 가진 이들이, 각자가 처한 곳에서부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서로 힘이 되며, 국제결혼 여성 한 개인의 복음화를 통해 가정을 살리고 이웃과 함께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며 민족과 국가와 세상을 하나되게 하는 귀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아름다운 도구로 쓰여지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북버지니아 지부는 "전국연합회의 지체로 연합회의 비젼과 선교적 사명, 목적에 함께하고, 소그룹을 통해 회원 간에 연결망을 이루고 나누는 삶에 힘쓰며, 국제결혼가정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언어와 피부색을 초월한 사랑의 관게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삶 속에 전할 것"을 다짐했으며 "Marriage Retreat 등 가정을 위한 집회를 통해 개인의 믿음의 성장과 가정의 신앙의 질서를 이루며 속해있는 교회에 충실하고, 지역교회와 다른 종교단체 등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손길들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북버지니아 지부를 섬기는 이들>
회장: 김 경혜 Skogerboe
703-723-1113(H)
757-748-5075(C)
부회장: 전근숙 Hooten
316-990-2309(C)
총무: 박 민희 Christen
703-455-2412(H)
703-955-1848(C)
회계: 계미희 Hargitt
703-424-3986(C)
혜경 Scorlett
571-723-2687(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