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와 벽돌로 하나님 나라 확장 사역에 참여하세요…”

상항서부한인교회(김명모 목사) 영어부(EM)가 지난 21일, 르완다 선교 돕기 기금 마련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행사에는 성도 60여 명이 참여해 총 1,420불이 모금됐으며, 교회 내 특별헌금 3,920불이 보태져 EM이 후원하는 아프리카 르완다국립대 선교단체 CASA(Come And See Africa)로 보내진다.

상항서부교회는 모금된 기금을 통해 르완다 현지에 필요한 염소 30마리와 CASA 크리스천 센터 기초 공사를 위한 벽돌 다수를 지원한다. 염소는 르완다에서 가장 가난한 피그미 족 과부와 빈민촌 교회 내 과부에게 한 가정 당 1마리씩 제공할 예정이다.

상항서부교회 김명모 담임 목사는 “르완다에서 염소는 한 가정의 생활 밑천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재산이며, 평소 EM이 후원하는 CASA 선교단체를 통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교회 관계자는 “염소가 예상보다 많이 작정돼 염소 작정자들에게 양해를 얻고 건축용 벽돌로 돌렸다”고 성도들의 적극적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선교를 위한 활동이 활발한 상항서부교회 EM은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에도 장미, 쵸코렛 등을 판매해 CASA에 단기선교기금을 전달했으며, CASA 측에서 “르완다 국립대 대학생 선교와 하나님 나라 확장 사역에 성금을 귀하게 쓰겠다”고 답신한 바 있다.

문의) 650-755-8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