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익곤 목사) 월례회가 지난 13일 이스트베이제일침례교회(조용필 목사)에서 열렸다. 먼저, 이동진 목사(새소망침례교회)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목회자가 되도록”기도순서를 통해 간구함으로 월례회는 시작됐다.

이후 한택희 목사(버클리침례교회)는 설교에서 ‘전신갑주를 취하라’를 주제로 지난 8년간 버클리대학 목회 현장에서 겪은 체험담을 전했다.

한 목사는 “지난 8년 간 버클리대학에서 한 목회가 행복했다. 나에게 목회는 끝없는 영적인 도전이었다. 목회하면서 얼마나 영적 도전이 많았는지 모른다. 그러나, 싸움이 없으면 죽음이다. 목회현장은 늘 치열한 영적 싸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나에게 믿음을 더하는 도전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버클리대학 지역에 한인교회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 한인 대학생들이 많은 지역에서 더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민족간 결혼이 많아지면서 버클리대 지역도 한인과 타민족이 결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다민족교회 형태로 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남침례교협의회월례회 정기모임에는 북가주 지역교회 후임 목회자들이 나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빌립보교회 변한기 목사 후임으로 온 배성현 목사는 “처음엔 두렵고 떨렸다”며 “죽을 각오로 목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리치몬드침례교회 배훈 목사 후임 김경찬 목사는 “이곳에 목회자로 오기 전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전임 목회자가 27년간 담당하신 교회에 누를 끼치지 않는 목회자가 되기 원한다. 많은 지도와 편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진환 목사(산호제한인침례교회)는 “목회자들간 기도모임을 통해 북가주에 새로운 영성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목회자간 기도모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다음 세대 부흥은 다민족 종족을 통한 부흥이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또, “KWMC2008 세계선교대회 참석을 부탁드린다”며 “세계 각지에서 1000 여명 선교사가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목회자들이 많이 참석해 더 큰 비전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한인선교세계대회에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하길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