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8시(미국 현지시각)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제39회 도브어워즈 시상식에서 힙합뮤지션 토비맥(TobyMac)이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고, 캐스팅 크라운즈(Casting Crowns)의 싱어 마크 홀(Mark Hall)이 4개 부문을 휩쓸었다.

1996년 디씨 톡(Dc talk)의 멤버로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는 토비맥은 최근 발표해 빌보드차트에 올랐던 앨범 ‘Portable Sounds’로 올해의 락/컨텐포러리 앨범(Rock/contemporary album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Boomin’으로 올해의 뮤직비디오(Short form music video of the year) 부문에서도 수상해 총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올해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한 캐스팅 크라운즈의 마크 홀은 ‘East to West’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과 올해의 팝/컨템포러리 곡(Pop/contemporary recorded song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그가 참여한 워십 프로젝트 앨범 ‘Glory Revealed’가 올해의 기획앨범(Special event album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 마크 홀이 속한 캐스팅 크라운즈 역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캐스팅 크라운즈의 앨범 ‘The Altar and the Door’는 올해의 팝/컨템포러리 앨범(Pop/contemporary album of the year) 에 선정됐고, ‘East to West’는 올해의 팝/컨템포러리 곡(pop/contemporary recorded song of the year)으로 뽑혔다.

이 밖에 지난 해 6개 부문을 석권했던 크리스 탐린(Chris Tomlin)이 올해의 남성 보컬(Male vocalist of the year)에 나탈리 그랜트(Natalie Grant)는 올해의 여성 보컬(Female vocalist of the year)에 나란히 올랐다. 올해의 신인상(New artist of the year)은 브랜든 헤스(Brandon Heath)가 차지했고, 올해의 작사 작곡가(The songwriter of the year) 부문에는 신디 모건(Cindy Morgan)이 선정됐다. 올해의 컨템포러리 가스펠 앨범(The contemporary gospel album)은 ‘A Deeper Level’로 이스라엘 휴튼의 이스라엘 & 뉴 브리드(Israel & New Breed)가 차지했다.

총 43개의 트로피가 걸린 시상식에서는 팝, 락, 힙합, 흑인영가, 워십, 컨트리 등 다양한 음악 장르별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이 열린 내슈빌의 그랜드 올 오프리 하우스(Grand Ole Opry House)에서는 수상자들과 맨디사(Mandisa), 필 스테이시(Phil Stacey) 등 가스펠 스타들의 축하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제39회 도브 어워즈의 자세한 결과는 홈페이지(www.doveaward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