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알파코스를 시행한 이후, 지원자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회에 한번도 가지 않던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탁월하게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비 기독교인에게 크리스천 신앙을 소개하고 복음의 핵심을 전하는 알파코스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산호세온누리교회(김영련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3일 제 2강 ‘예수님은 왜 돌아가셨나’를 진행한 온누리교회 알파코스에는 약 100여 명이 참가해 수강했으며, 강의에는 비 기독교인을 포함, 온누리교회 교인 및 타 교회 교인들도 참여했다.

알파코스 진행을 맡은 황요셉 디렉터는 “알파코스는 불신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체계적으로 복음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에 김영련 목사가 40 여 분 동안 그리스도 십자가에서 나타난 이미지를 ‘법정’, ‘시장’, ‘성전’, ‘가정’의 관점에서 강의했다. 교회에 나오지 못했던 불신자들에게 낯설기 만한 십자가 의미를 현대적 문화 관점으로 서술했다.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해 우리는 ‘의롭다 함’을 받은 것입니다. 마치 법정에서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빚을 진 사람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것과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실상 하나님 법정 앞에서 설 때, 어느 세상 법정보다 무거운 죄인의 자리에 있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가장 무거운 법정에서 죄를 사함 받은 것입니다”

김 목사는 이어 십자가를 시장과 ‘성전’, ‘가정’ 관점에서 풀어갔다. “우리는 과거 노예 상태에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를 통해 죄의 권세가 깨어졌습니다. 또한, 영원한 화목 관계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강의 후에는 소그룹 모임 별로 성경 메세지를 토대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불신자들에게는 강의가 이해되기 쉬워 더욱 활발한 논의가 가능하며 마음껏 질문을 쏟아낼 수 있도록 해준다. 맛있는 음식과 게임도 알파코스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독특한 강점이다.

알파(ALPHA)란 ‘누구나 환영합니다(Anyone can come), 웃고 즐기며 배워요(Learning and laughter), 함께 음식을 나눕니다(Pasta), 서로 도와줍니다(Helping one another),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sk anything)’의 약자다. 알파코스는 영국 런던 홀리트리니티브롬턴(Holy Trinity Brompton)교회에서 발전시킨 10주간 코스로써 현재 전 세계 교파를 초월해 약 1만 여 교회가 시행하고 있다.

강의내용은 ‘제 1강 예수님은 누구신가?, 제 2강 예수님은 왜 돌아가셨나?, 제 3강 어떻게 나의 믿음을 확신할 수 있는가?, 제 4강 왜 그리고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하나?, 제 5강 왜 그리고 어떻게 기도할까?, 제 6강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를 인도하시는가?, 제 7강 어떻게 악을 대항할 수 있을까?, 제 8강 왜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가?, 제 9강 하나님은 오늘도 치유하시는가?, 제 10강 교회에 대하여, 축하만찬 기독교-지루하고, 거짓말 같고, 나와는 상관이 없는가?”의 10주 코스로 이뤄진다.

문의) 산호세온누리교회(890 Meridian Way. San Jose, CA95126)
408-971-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