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쟁자인 일본의 아사다마오는 151억원짜리 훈련장에서 연습을 하고 또 3억엔 들여 보조 링크장을 만든다고 하는데 김연아는 새벽과 늦은 밤에 시간당 10만원 비용을 내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계 2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때문입니다. 어머니 박미희씨는 김연아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을 때부터 김연아를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면우 교수는 <생존의 W이론>에서 어머니의 자녀교육 10계명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녀들을 세계적인 지도자로 키워내는데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두 번에 걸쳐 자녀교육 지침을 요약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지도자를 대하듯 자녀를 깍듯이 예우해야 합니다.
자녀가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어머니는 세계적 지도자를 대하듯 자녀에게 깍듯이 예우해야 합니다. 부모로부터 지도자의 예우를 받으며 자란 자녀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고 남을 대할 때도 포부와 희망을 갖고 당당하게 처신할 것입니다.
반면, 부모로부터 질책을 받으며 자란 자녀는 자신감이 결여되고 자포자기하기 쉬우며 남들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연속극에서 점잖은 어머니가 성공한 아들에게 정중하게 예우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먼 훗날 큰 인물이 되어 있을 자녀를 상상하고 자녀를 예우하기 바랍니다.
2. 순종하는 자녀보다 고집이 센 자녀를 집중 지원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주관이 뚜렷한 우수한 자녀를 보고 고집이 세다고 걱정합니다. 또한 부모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야단을 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인류 발전에 기여한 위대한 사상가, 예술가, 정치가, 과학기술자들은 한결같이 어렸을 때부터 주관이 뚜렷했고 하는 일에 확신을 갖고 노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순종하는 자녀는 지시가 있어야 일을 시작하지만, 고집이 센 자녀는 자신의 의지대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고집이 센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참으로 축복받은 분들입니다. 부모 말에 순종하던 자녀는 결혼 후에는 배우자의 말을 따르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주관이 뚜렷하여 부모 말을 거역하던 자녀가 결혼 후에 부모님을 흡족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노후 대책 차원에서라도 고집 센 자녀를 더욱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먼 훗날 부모의 임종을 지켜 줄 사람은 고집 센 자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3. 칭찬을 하더라도 남과는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조선 시대의 영의정이었던 황희 정승의 일화입니다. 황희 정승이 논길을 지나다가 소 두 마리를 데리고 논을 갈고 있는 농부에게 물었답니다. 두 마리 소 중에 어느 소가 일을 더 잘 하느냐고. 그랬더니 그 농부가 황 정승 옆에 와서 귓속말로, “저기 서 있는 누렁이가 일을 더 잘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황 정승이 농부에게 귓속말을 한 이유를 물어 보니, 그 농부는 “아무리 하찮은 동물이라도 남과 비교하여 자기가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얼마나 서운하겠습니까?”라고 했답니다. 이 현명한 농부는 논을 가는 소도 비교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어머니들은 이웃과 비교하여 자녀를 야단치는 일만큼은 맹세코, 목숨을 걸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단, 야단치는 일뿐만이 아닙니다. 이웃 자녀와 비교하여 칭찬하는 일도 삼가야 합니다. 대단치 않은 이웃과 비교하여 칭찬받던 어린이는 자만하게 되며, 작은 일에도 칭찬을 바라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식의 장점과 적성을 부각시켜 주어야 합니다.
4. 작은 일에 성공한 자녀보다 큰 일에 실패한 자녀를 더욱 격려해야 합니다.
작은 일에만 성공해 본 자녀들은 자만심이 생기기 쉽습니다. 큰 일에 도전하여 실패하기보다는 작은 일의 성공에 안주하려 할 것입니다. 이런 자녀들은 성공이 보장된 일만 찾아다닐 것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학생 시절에 되도록 많은 실수와 실패를 경험해 보라고 권합니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실패가 두려워 머뭇거리는 학생들에게는 큰 기대를 걸지 않습니다. 실패가 두려운 사람은 아무 일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실패의 경험은 어머니만이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사회는 실수와 실패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보호와 책임 아래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 본 자녀는 나중에 사회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인생의 지혜를 얻게 됩니다. 이들은 실패를 통해 원대한 목표를 세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반복적인 도전을 통해 결국은 목표를 이룰 것입니다.
5. 선택의 자유, 결단의 고통, 결과에 대한 책임, 이 모든 과정을 반복 훈련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남달리 교육열이 강한 어머니들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이분들 중에는 잘못된 방향으로 자녀를 지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녀의 갈 길을 어머니가 대신 선택해 주고, 자녀가 결심하기 어려운 부분도 어머니가 나서서 대신 처리해 줍니다. 그로부터 얻은 결과도 어머니가 책임집니다.
이렇게 자란 자녀는 어머니가 곁에 없으면 스스로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결단이 필요한 사안은 겁을 내며 뒤로 미루기만 할 것입니다. 본인이 책임져야 할 사항도 결국은 남의 탓으로 돌릴 것입니다. 이런 자녀들는 결국 나이가 들수록, 직급이 높아질수록, 부양 가족이 많아질수록 무기력한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어머니의 지도 아래, 자녀 스스로 선택의 자유를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오랜 고민 끝에 얻은 결심만이 불굴의 집념으로 이어집니다. 본인이 직접 선택한 길은 아무리 힘들어도 열심히 하기 마련이며 성공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혹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재도전의 길을 택할 것입니다. 이런 선택과 책임의 과정을 통하여 성취감을 알게 되고,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계속>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계 2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때문입니다. 어머니 박미희씨는 김연아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을 때부터 김연아를 세계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면우 교수는 <생존의 W이론>에서 어머니의 자녀교육 10계명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녀들을 세계적인 지도자로 키워내는데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두 번에 걸쳐 자녀교육 지침을 요약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지도자를 대하듯 자녀를 깍듯이 예우해야 합니다.
자녀가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는 어머니는 세계적 지도자를 대하듯 자녀에게 깍듯이 예우해야 합니다. 부모로부터 지도자의 예우를 받으며 자란 자녀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고 남을 대할 때도 포부와 희망을 갖고 당당하게 처신할 것입니다.
반면, 부모로부터 질책을 받으며 자란 자녀는 자신감이 결여되고 자포자기하기 쉬우며 남들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연속극에서 점잖은 어머니가 성공한 아들에게 정중하게 예우하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먼 훗날 큰 인물이 되어 있을 자녀를 상상하고 자녀를 예우하기 바랍니다.
2. 순종하는 자녀보다 고집이 센 자녀를 집중 지원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주관이 뚜렷한 우수한 자녀를 보고 고집이 세다고 걱정합니다. 또한 부모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야단을 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인류 발전에 기여한 위대한 사상가, 예술가, 정치가, 과학기술자들은 한결같이 어렸을 때부터 주관이 뚜렷했고 하는 일에 확신을 갖고 노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순종하는 자녀는 지시가 있어야 일을 시작하지만, 고집이 센 자녀는 자신의 의지대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고집이 센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참으로 축복받은 분들입니다. 부모 말에 순종하던 자녀는 결혼 후에는 배우자의 말을 따르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주관이 뚜렷하여 부모 말을 거역하던 자녀가 결혼 후에 부모님을 흡족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노후 대책 차원에서라도 고집 센 자녀를 더욱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먼 훗날 부모의 임종을 지켜 줄 사람은 고집 센 자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3. 칭찬을 하더라도 남과는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조선 시대의 영의정이었던 황희 정승의 일화입니다. 황희 정승이 논길을 지나다가 소 두 마리를 데리고 논을 갈고 있는 농부에게 물었답니다. 두 마리 소 중에 어느 소가 일을 더 잘 하느냐고. 그랬더니 그 농부가 황 정승 옆에 와서 귓속말로, “저기 서 있는 누렁이가 일을 더 잘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황 정승이 농부에게 귓속말을 한 이유를 물어 보니, 그 농부는 “아무리 하찮은 동물이라도 남과 비교하여 자기가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얼마나 서운하겠습니까?”라고 했답니다. 이 현명한 농부는 논을 가는 소도 비교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어머니들은 이웃과 비교하여 자녀를 야단치는 일만큼은 맹세코, 목숨을 걸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단, 야단치는 일뿐만이 아닙니다. 이웃 자녀와 비교하여 칭찬하는 일도 삼가야 합니다. 대단치 않은 이웃과 비교하여 칭찬받던 어린이는 자만하게 되며, 작은 일에도 칭찬을 바라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식의 장점과 적성을 부각시켜 주어야 합니다.
4. 작은 일에 성공한 자녀보다 큰 일에 실패한 자녀를 더욱 격려해야 합니다.
작은 일에만 성공해 본 자녀들은 자만심이 생기기 쉽습니다. 큰 일에 도전하여 실패하기보다는 작은 일의 성공에 안주하려 할 것입니다. 이런 자녀들은 성공이 보장된 일만 찾아다닐 것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학생 시절에 되도록 많은 실수와 실패를 경험해 보라고 권합니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실패가 두려워 머뭇거리는 학생들에게는 큰 기대를 걸지 않습니다. 실패가 두려운 사람은 아무 일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실패의 경험은 어머니만이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사회는 실수와 실패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보호와 책임 아래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 본 자녀는 나중에 사회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인생의 지혜를 얻게 됩니다. 이들은 실패를 통해 원대한 목표를 세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반복적인 도전을 통해 결국은 목표를 이룰 것입니다.
5. 선택의 자유, 결단의 고통, 결과에 대한 책임, 이 모든 과정을 반복 훈련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남달리 교육열이 강한 어머니들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이분들 중에는 잘못된 방향으로 자녀를 지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녀의 갈 길을 어머니가 대신 선택해 주고, 자녀가 결심하기 어려운 부분도 어머니가 나서서 대신 처리해 줍니다. 그로부터 얻은 결과도 어머니가 책임집니다.
이렇게 자란 자녀는 어머니가 곁에 없으면 스스로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결단이 필요한 사안은 겁을 내며 뒤로 미루기만 할 것입니다. 본인이 책임져야 할 사항도 결국은 남의 탓으로 돌릴 것입니다. 이런 자녀들는 결국 나이가 들수록, 직급이 높아질수록, 부양 가족이 많아질수록 무기력한 사람으로 살게 됩니다.
어머니의 지도 아래, 자녀 스스로 선택의 자유를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오랜 고민 끝에 얻은 결심만이 불굴의 집념으로 이어집니다. 본인이 직접 선택한 길은 아무리 힘들어도 열심히 하기 마련이며 성공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혹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재도전의 길을 택할 것입니다. 이런 선택과 책임의 과정을 통하여 성취감을 알게 되고,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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