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회 한인교회협의회(PCA-CKC) 제 11차 총회 및 수련회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새크라멘토 방주선교교회(박동서 목사)에서 열렸다.
25일 열린 제 11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 취임과 함께, 전임회장 감사패 증정, 임원선거, 임원선거, 감사보고, 회계보고, 상정안건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번 회기에서 기타안건으로는 미국장로회 한인교회협의회 소속 해외선교보고와 10주년사업보고가 진행됐다.
본회에서는 2008-2009년도 임원진에 서창권 목사(시카고한인교회, 중부노회)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창권 목사는 노회별로 회장선출이 이뤄지는 원칙에 따라, 이번 중부노회에서 추천을 받아 회기에서 거수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서창권 목사는 "내년도 총회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단 산하 교회수가 10년간 3배로 늘었는데, 총회 참석인원수 역시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회장에 최병수 목사(서남노회), 서정수 목사(남부노회), 노창수 목사(수도노회), 전기현 장로(동남부노회), 한원경 장로(서남노회)가 선출됐다. 총무에 심호섭 목사(동남부노회), 부총무에 김지섭 목사(동부노회), 서기에 양현표 목사(중부노회), 부서기에 박수현 목사(서북노회), 감사에 김성철 목사(수도노회), 이정철 목사(동부노회), 박동서 목사(서북노회)가 선출됐다.
이날 신구임원이 교체된 직후 전회장으로 역임했던 김용 목사(중앙장로교회, 서북노회)에게 그동안 교단 운영에 힘써 온 것에 대한 감사패가 증정됐고, 이번 총회 준비에 힘쓴 방주선교교회 박동서 목사와 교인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한편 미국장로회 한인교회협의회는 25일 오전에 진행된 선택식 특강 및 소그룹 토의에서 '이민교회와 세계선교', '이민교회와 가정교회', '이민교회와 설교', '이민교회와 차세대 교육', '이민교회와 교회 성장', '이민교회와 미전도 종족 선교' 등 6가지 다양한 주제로 소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이민교회와 가정교회' 주제로 한 소그룹 토의는 '가정교회가 불신자전도에 효과를 거두는 시스템', '불신자가 스스로 찾아오게 만들며 성도 모두가 섬기는 효과적인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박동서 목사(방주선교교회, 서북노회)는 "가정교회를 효과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며, 교인과 신뢰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민사회에서 교인이 매주마다 모이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불신자는 오히려 매주 함께 교제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가정교회가 이민목회에 바람직한 상이 될 수 있음을 평가했다.
'이민교회와 설교' 소그룹세미나에서 이민교회 특수성을 고려하면서 어떻게 설교해야하는가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다. 발제자로 나선 조종남 목사(살리나스한인장로교회)는 "장황한 설교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감동을 받아 설교할때 은혜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목회설교는 지역상황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공통적인 질문이 나누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외에도, "한인 목회자는 부정적 적용보다 긍정적 적용과 예화사용을 해야 한다. 마치 아이가 성적표를 가져왔을때 다음에 잘할 것이라고 격려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 목회자도 있었다.
1.5세 목회자와 원로 목사가 특히 관심을 보인 강의는 '이민교회와 차세대교육'세미나였다. 김삼열 목사(남가주 성도교회)는 "'한인 2세 교회를 세우는데 실패하면 1세 교회도 실패한 것과 다름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세미나를 들었다"고 밝혔다. 여기 모인 목회자는 한결같이 2세의 신앙교육에 있어 가정과 부모에게 모두 책임이 있고, 부모를 가르치고 좋은 교사를 양육하는 것은 목회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교회와 가정이 연합해 도덕, 윤리, 가치관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모는 자녀에게 올바른 정서를 갖도록 교육하고, 교회는 부모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전하면서 더불어 교회는 특히 좋은 교사가 나오도록 교사를 많이 양육해야 한다고 덫붙였다.
한인 2세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양육해냈는가는 신학교의 입학 비율로도 알 수 있는데, 통계적으로 2세 사역자가 신학교를 입학하는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예를 들어 한 미주 신학교의 경우 한인 2세 졸업생이 점점 줄어들어 지난해에 2명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날 목회자 사이에 과연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토의가 오갔음을 밝혔다.
'이민교회와 교회성장'주제를 다룬 세미나에서는 '진정한 교회성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건강한 교회성장기준이 '시설투자를 통한 교회성장이 올바른 교회성장인가'에 대한 의견이 대조를 이뤘다.
'교회 성장도 중요하지만, 바른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의견과 '일단 많은 사람이 와서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시설투자와 교회 위치 선정도 중요하다'며 외적인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발제자로 나선 양현표 목사(시카고 엘른허스트교회)는, "교회를 성장시키는 목회자는 다 이유가 있다"며 "교회 성장을 위해서는 목회자 자신에게 우선 열정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진정한 열정은 목회자 스스로 희생을 통해 나온다"고 주장했다.
25일 열린 제 11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 취임과 함께, 전임회장 감사패 증정, 임원선거, 임원선거, 감사보고, 회계보고, 상정안건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번 회기에서 기타안건으로는 미국장로회 한인교회협의회 소속 해외선교보고와 10주년사업보고가 진행됐다.
본회에서는 2008-2009년도 임원진에 서창권 목사(시카고한인교회, 중부노회)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창권 목사는 노회별로 회장선출이 이뤄지는 원칙에 따라, 이번 중부노회에서 추천을 받아 회기에서 거수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서창권 목사는 "내년도 총회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단 산하 교회수가 10년간 3배로 늘었는데, 총회 참석인원수 역시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회장에 최병수 목사(서남노회), 서정수 목사(남부노회), 노창수 목사(수도노회), 전기현 장로(동남부노회), 한원경 장로(서남노회)가 선출됐다. 총무에 심호섭 목사(동남부노회), 부총무에 김지섭 목사(동부노회), 서기에 양현표 목사(중부노회), 부서기에 박수현 목사(서북노회), 감사에 김성철 목사(수도노회), 이정철 목사(동부노회), 박동서 목사(서북노회)가 선출됐다.
이날 신구임원이 교체된 직후 전회장으로 역임했던 김용 목사(중앙장로교회, 서북노회)에게 그동안 교단 운영에 힘써 온 것에 대한 감사패가 증정됐고, 이번 총회 준비에 힘쓴 방주선교교회 박동서 목사와 교인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한편 미국장로회 한인교회협의회는 25일 오전에 진행된 선택식 특강 및 소그룹 토의에서 '이민교회와 세계선교', '이민교회와 가정교회', '이민교회와 설교', '이민교회와 차세대 교육', '이민교회와 교회 성장', '이민교회와 미전도 종족 선교' 등 6가지 다양한 주제로 소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이민교회와 가정교회' 주제로 한 소그룹 토의는 '가정교회가 불신자전도에 효과를 거두는 시스템', '불신자가 스스로 찾아오게 만들며 성도 모두가 섬기는 효과적인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박동서 목사(방주선교교회, 서북노회)는 "가정교회를 효과적으로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며, 교인과 신뢰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민사회에서 교인이 매주마다 모이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불신자는 오히려 매주 함께 교제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가정교회가 이민목회에 바람직한 상이 될 수 있음을 평가했다.
'이민교회와 설교' 소그룹세미나에서 이민교회 특수성을 고려하면서 어떻게 설교해야하는가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다. 발제자로 나선 조종남 목사(살리나스한인장로교회)는 "장황한 설교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의 감동을 받아 설교할때 은혜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목회설교는 지역상황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공통적인 질문이 나누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외에도, "한인 목회자는 부정적 적용보다 긍정적 적용과 예화사용을 해야 한다. 마치 아이가 성적표를 가져왔을때 다음에 잘할 것이라고 격려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 목회자도 있었다.
1.5세 목회자와 원로 목사가 특히 관심을 보인 강의는 '이민교회와 차세대교육'세미나였다. 김삼열 목사(남가주 성도교회)는 "'한인 2세 교회를 세우는데 실패하면 1세 교회도 실패한 것과 다름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세미나를 들었다"고 밝혔다. 여기 모인 목회자는 한결같이 2세의 신앙교육에 있어 가정과 부모에게 모두 책임이 있고, 부모를 가르치고 좋은 교사를 양육하는 것은 목회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교회와 가정이 연합해 도덕, 윤리, 가치관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모는 자녀에게 올바른 정서를 갖도록 교육하고, 교회는 부모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전하면서 더불어 교회는 특히 좋은 교사가 나오도록 교사를 많이 양육해야 한다고 덫붙였다.
한인 2세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양육해냈는가는 신학교의 입학 비율로도 알 수 있는데, 통계적으로 2세 사역자가 신학교를 입학하는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예를 들어 한 미주 신학교의 경우 한인 2세 졸업생이 점점 줄어들어 지난해에 2명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날 목회자 사이에 과연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토의가 오갔음을 밝혔다.
'이민교회와 교회성장'주제를 다룬 세미나에서는 '진정한 교회성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건강한 교회성장기준이 '시설투자를 통한 교회성장이 올바른 교회성장인가'에 대한 의견이 대조를 이뤘다.
'교회 성장도 중요하지만, 바른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의견과 '일단 많은 사람이 와서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시설투자와 교회 위치 선정도 중요하다'며 외적인 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발제자로 나선 양현표 목사(시카고 엘른허스트교회)는, "교회를 성장시키는 목회자는 다 이유가 있다"며 "교회 성장을 위해서는 목회자 자신에게 우선 열정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진정한 열정은 목회자 스스로 희생을 통해 나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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