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사역, 본국 교과서에 실려

월드비전의 사역이 본국의 고등학생들에게 교육된다. '자원봉사 활동'이 한국 고등학교 교과목으로 채택되면서 경기도 교육청이 '자원봉사와 생활' 교과서를 발간했다. 총 212 페이지 분량의 교과서 곳곳에 월드비전 사역이 자료로 쓰였다.

총 212페이지 분량의 이 교과서는 △자원봉사 활동이란 △봉사 대상에게 눈높이 맞추기 △우리가 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 △자원 봉사 활동과 진로개척 △자원봉사 활동과 행복의 삶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단원마다 월드비전 24시간 기아체험 행사, 홍보 대사 활동,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아프리카 지역 개발 사업 등을 읽기, 생각해보기 등의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교과서 편찬위원회장이자 월드비전 아동 결연 후원자이기도 한 이해숙 교사(매탄고등학교)는 "고등학교 교과 과목으로 자원봉사 활동이 채택되기는 처음인 만큼 봉사활동의 교육적인 면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교과서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월드비전은 교사들과 협력해 4천여개의 학급이 '한 교실 한 생명 살리기'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1천개 학교가 '24시간 기아 체험 행사'에, 2,800개 학교가 '사랑의 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