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인 주축의 무슬림 극단주의 세력이 유럽 주요 도시지역에서의 자살 폭탄 테러 계획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가 26일 보도했다. 이들의 계획은 내부 인물의 변심으로 인한 정보 누설로 밝혀졌으며, 지난 19일 12명의 파키스탄인과 2명의 인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자살 폭탄 테러를 주동한 무슬림 단체 회원 6명 중 3명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스페인에서 세 차례의 테러를 비롯하여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등에서 각각 한 차례씩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테러 대상으로 계획한 곳은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망으로 긴급 구조대가 출동해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곳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테러 공격은 파키스탄 남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단체의 지도자 바이툴라 메수드의 이름으로 감행될 예정이었으며 이 조직은 알 카에다와 연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수드는 지난해 12월 말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암살 배후로 미국 중앙정보국과 파키스탄 보안당국이 지목한 인물이다.
이들이 테러 대상으로 계획한 곳은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망으로 긴급 구조대가 출동해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곳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테러 공격은 파키스탄 남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단체의 지도자 바이툴라 메수드의 이름으로 감행될 예정이었으며 이 조직은 알 카에다와 연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수드는 지난해 12월 말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의 암살 배후로 미국 중앙정보국과 파키스탄 보안당국이 지목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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