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27일(주일) 오후 6시 새소망교회(담임 안인권 목사)에서 원소울펠로우쉽 콘서트가 열린다.

<원소울펠로우쉽 인터뷰>

원소울펠로우쉽(One Soul Fellowship Inc.)은 뉴욕주에 등록된 비영리 예술선교단체로 전세계 180여 개국의 각기 다른 인종이 모여 만들어 내는 뉴욕의 문화적 다양성을 선교의 방편으로 이용해 예술선교의 기틀과 방향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특히 원소울펠로우쉽은 뉴욕의 4대 예술(재즈, 패션, 회화, 비디오 아트)을 서로 접목해 이제껏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을 통해 불신자 전도와 전세계 기독교 문화 정립에 앞장선다는 커다란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야기는 2005년 5월, 뉴욕 맨하튼 재즈스쿨 출신들로 구성된 '설행수 밴드'가 할렘지역 병원위문공연에 초청을 받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팀 내 유일한 기독교인이었던 설행수씨(리더, 콘트라베이스)는 이 공연을 계기로 ‘재즈를 통한 복음전파’의 사명을 깨닫게 되고, 밴드 방향을 선교 쪽으로 돌리게 된다.

이후 선교비전을 품고 크리스천 재즈밴드를 찾고 있던 최원석씨(색소폰)가 팀에 합류하게 되고, 당초 3명이었던 멤버가 7명으로 늘면서 이른바 ‘재즈선교밴드’가 결성된다.

2006년 7월. 팀 내 신앙적 뿌리이자 리더 격인 설행수씨와 최원석씨의 이름 한 글자씩을 따 원(one)과 설(soul), 즉 한 영혼을 구원한다는 의미의 원소울펠로우쉽이 탄생하게 됐다.

현재 맴버는 8명으로 두 리더를 포함해 ‘설행수 밴드’ 시절부터 함께 했던 알렉스 힐스(피아노)와 제이 래플리(드럼), 일본인 마사히로 야마모토(색소폰)와 흑인 여성보컬인 킴벌리 마셜, 그리고 얼마 전 영입된 랩퍼 소울 자와 아밋 샤미르(드럼) 등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소울펠로우쉽의 기본적인 사역 모토는 ‘재즈를 통해 예수님을 전하자’는 것이다. 사역은 ‘영혼구원’과 ‘제자양육’ 두 가지로 나뉜다. ‘영혼 구원’은 불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클럽사역이며, ‘제자양육’은 교회청년들에게 사명을 심어주는 교회사역이다. 그 동안 원소울펠로우쉽은 클럽과 교회 사역을 통틀어 뉴욕, 뉴저지, 워싱턴, 버지니아, 엘 에이 등지에서 총 15차례 공연을 가졌다. 실제로 클럽사역을 통해 결신한 이들도 있다고 한다.

또한 원소울펠로우쉽은 재즈공연과 다른 분야 예술을 접목해 아직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하고 신선한 형태의 공연을 지향하고 있다. 실제로 원소울펠로우쉽 공연기획팀에는 패션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회화작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미 원소울펠로우쉽의 사역은 재즈를 넘어 예술 전체분야로 넓혀져 가고 있는 것이다. 설 씨는 "재즈와 비디오아트, 재즈와 미술, 재즈와 패션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공연 프로그램 중에는 비디오아트, 즉 영상예술과 함께 재즈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회화전시회와도 더불어 재즈공연을 했다.

지난 3월엔 원소울펠로우쉽의 첫 번째 음반이 나왔다. 최원석씨는 "부족하지만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한 우리들의 음악을 통해 성령이 운행하시길 소망한다”며 앨범을 통해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길 기대했다.

원소울펠로우쉽 홈페이지 www.onesoulfellowshi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