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목), 샌프란시스코교회협의회 주최 신년연합부흥회 말씀 강사로 초청된 위성교 목사는 “야곱의 하나님(시 20:1-5)”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야곱의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고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 가장 약한 자. 자격 없는 자를 들어 쓰시는 은총의 하나님” 이라고 설교했다.

설교 내내 목이 쉬도록 열변을 토하던 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자의 기도는 꼭 응답 받는다” 고 강조했다. 또, “나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은 더디 이뤄지는 것 같아도 꼭 이뤄진다. 지난 해 기도제목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낙담하신 분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모두 응답하신다는 것을 이 시간 다시 한번 믿으라” 고 권면했다.

“기도제목이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끝까지 말씀을 붙들고 언제 내 기도를 이뤄주실 지를 항상 소망으로 바라보라” 고 권면한 위 목사는 ‘60년 새벽기도를 통해 성공신화를 이뤄낸 서울소망교회 장로인 유태형 박사’를 사례로 들었다.

15세부터 현재 75세까지 60년 새벽기도를 해 온 유태형 장로는 고등학교도 겨우 졸업할 정도로 가난한 집안 형편 속에서 자랐다. 그러나 국왕 측에 보낸 서신으로 인해 장학금을 받으며 덴마크, 이스라엘 유학을 다녀올 정도로 그의 믿음은 컸다. 유난히 긍정적인 믿음을 가졌던 유 장로는 졸업 후 농촌 진흥 사업을 추진했으며, 좋은 일에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300억이란 거액을 기부 받기도 했다.

위 목사는 “영혼이 잘되면, 모든 것이 잘 된다.”며, “긍정적인 믿음을 갖고, 구한 것은 이미 이루어진 줄로 믿는 믿음이 새해에 필요하다.” 고 했다.

위 목사는 마지막으로 “기도를 할 때, 성령의 소욕을 따라 구해 하나님 축복을 충만히 받으시길 바란다. 축복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해 주시는 것” 이라고 덧붙였으며, “내 힘과 능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오로지 ‘주의 신’은 하실 수 있으니 올 한 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성령충만을 달라고 기도하자” 고 당부하면서 설교를 끝마쳤다.

이후 약 120명의 참석자 절반 가량이 강당 앞으로 나가 안수기도를 받으며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