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과 품꾼 - 포도원은 교회이요, 품꾼은 성도요,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품꾼들이 주인의 부름을 받아 포도원에 들어가듯이 성도들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 교회에 나오게 되고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포도원에 들어가는 시간이 다양한 것은 부르신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의 인생의 스케줄은 나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일찍 부름 받은 사람, 늦게 부름 받은 사람, 먼저 부름 받은 사람, 나중에 부름 받은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으나 부름 받은 순서가 결과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 자신의 자세에 의하여 기존의 순서는 얼마든지 바뀐다는 것입니다.

품삯 지불 - 일이 끝난 후 품삯이 지급되는 과정에서 먼저 온자들이 나중에 온자들과 똑같은 품삯(한 데나리온)을 받은 것에 대하여 불평하여 항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하나님)의 처사를 부당하게 보고, 주인을 부당한 사람으로 봅니다. 정확히 말하면 먼저온자는 처음 약속한대로 정확히 받았으며, 나중온자는 짧은 노동시간에 비해 후한 품삯을 받은 것뿐입니다. 구원에는 기본구원과 상급구원이 있습니다. 먼저온자, 나중온자 차별 없이 지급한 한 데나리온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구원이 주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요, 늦게 온자들에게 일한 시간보다 더 지급 한 것은 구원과 아울러 상급이 주어진 것을 말합니다. 상급에는 두 가지 상급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받은 하늘 상급이 있고, 땅에서 받는 땅의 상급이 있습니다. 인생은 시간의 길이보다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역전승 인생과 역전패 인생 - 하나님은 먼저온자는 영원히 먼저라는 우선권을 누리고, 나중 온자는 영원히 우선권을 빼앗긴 상태로 끝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미 유리한 입장(실력, 환경, 조건)에 있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이미 불리한 입장에 있었다 해도 반드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온자(유리한 위치)만이 유리한 것이냐?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중온자는 불리하기만한 것이냐?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불리한 조건과 상황에 있다 해도 하나님은 얼마든지 세계 모든 민족위해 뛰어나게 하실 수 있고, 세계 최강의 존재라 해도 세계 최악의 실패자로 만들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축복의 지속과 중단 - 축복의 생명은 지속성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을 지속시키는 사람이 있고, 축복을 중단시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 축복받았다거나, 성공했다고 해서 절대 방심하거나 교만해져서는 안됩니다. 주인이 그 다음날 또다시 품꾼을 부르기 위해 나갔을 때 어제 불렀던 사람 중에서 원망했던 사람은 다시는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주시는 사람이 있고, 더 이상 주시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인생이 하나님을 향해 가져야 하는 자세는 감사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존재조차 불가능한 존재임을 안다면 형편의 상태에 관계없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역전승내지 연전연승비결 - 주인에게 불평하고 원망한 품꾼은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절대적으로 주인(하나님)손에 있음을 간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끝까지 패배시킬 수 있고, 반대로 얼마든지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주인의 부름으로 포도원에 들어간 날이 내 생애의 마지막 기회로 알고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고, 그때 주어진 일이 나의 마지막 사명인줄 알고 혼신을 다하여 충성을 다할 때 주인은 그 사람을 그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부를 것입니다.

주어진 기회를 마지막기회로, 주어진 임무를 마지막 임무(사명)로 알고 생명을 쏟아 붓는 삶을 살 때 그는 최고의 인생을 평생 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