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11월은 감사의 달로 지킵니다. 범사가 감사하고 매일 매 순간이 감사하지만 그래도 구별하고 감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감사의 달은 1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기입니다. 인생은 감사할 때 풍성해집니다. 그리고 그 감사는 하나님을 알 때 진실하고 새로운 감사가 됩니다. 

지나온 날들도 쉽지 않았습니다. 아픔과 떠남과 위기들이 도처에 있었습니다. 지금도 사랑하는 지체들이 고통 중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계시기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시 100:5). 

감사는 조건이 좋아서가 아니라 우리의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시고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며 성령님이 영원히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감사할 줄 알면 성숙하게 됩니다. 내 고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람들의 도와주심을 기억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선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 우리의 삶의 구석구석을 지키시고 도와주셨습니다. 인생의 어두운 때와 밝을 때를 모두 이겨내게 하셨습니다. 

성도의 믿음은 바른 감사, 풍성한 감사를 할 수 있어 세상적 감사와 다릅니다. 감사 없는 믿음은 원망과 불평입니다. 신앙의 척도는 감사의 깊이와 수준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어떻게 감사한지? 왜 감사한지? 생각할 수 있을 때 주신 복을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목회자로 감사한 것은 은혜의 하나님이 오늘까지 전할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또한 섬길 성도님과 교회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기도하게 하시고 다시 일어나게 하시고 다시 기도하게 하시고 다시 일어나게 하십니다. 

문제가 없어서 감사가 아니라 문제들을 통해서도 점점 주님의 마음과 뜻을 구하게 하심이 감사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성도들의 이름을 불러 기도할 때 주님이 가장 좋은 것들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기에 감사가 넘칩니다.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예수님이 끝까지 이루실 것이기에 감사 찬송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