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Facebook) 캔자스주 연방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애덤 해밀턴
미국 중간선거에서 목회자 출신인 애덤 해밀턴 민주당 후보가 캔자스주 연방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
개표율 89% 시점에 해밀턴 후보는 52.1%를 얻어 44.9%에 그친 현역 의원 로저 마셜 공화당 후보를 제쳤다. 농업 중심지인 캔자스주는 1932년 이후 94년 동안 공화당이 상원 의석을 지켜왔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결과를 두고 "캔자스주 상원 민주당 당선은 대공황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상원에 입성한 해밀턴 후보는 2만4000여 명 규모의 주내 최대 교회를 개척한 목사다. 그는 무소속 입후보를 살피다 영입 절차를 밟아 민주당 깃발을 들었다. 공화당 소속인 빌 그레이브스 전 캔자스 주지사와 공화당 상원의원 경선 주자였던 마이크 헤이든 등이 해밀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실었다.
캔자스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 당시 16%포인트 차이로 이긴 곳이다. 그러나 장기화한 이란 전쟁 여파로 유류비와 비료값이 오르면서 지역 민심이 흔들렸다. 뉴욕타임스는 "캔자스주 목장주들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경유·휘발유·비료 가격 상승에 신음하고 있고, 쇠고기 수입 급증과 농업 노동자 수를 제한한 반이민 정책도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과로 민주당은 상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았다. 4일 0시 10분 기준 주요 언론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상원 전체 100석 가운데 52석을 차지했고 공화당은 40석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