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교회들이 교단과 세대, 언어의 경계를 넘어 하나 되어 70시간 동안 연속으로 기도하는 '다윗의 장막 LA 2026'가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페퍼다인대학교에서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열렸다.
첫째 날 오후 집회에 강사로 선 손경일 목사(산호세 새누리교회)는 누가복음 5장 5-11절을 본문으로 “성공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나눴다.
"제가 사는 동네는 실리콘 밸리. 저희 교회가 스탠포드와 구글 중간에 있다. 교회 구성원들이 스탠퍼드 박사님들과 구글 직원들이다. 그 엔지니어, 박사님들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 '대박', '성공'이다. 명예를 통한 성공이든, 물질을 위한 성공이든, 모두 성공을 위해 와 있다."
그는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이 이러한 삶의 목표와 초점이 그곳의 젊은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 지역이 그러다 보니, 젊은이들도 그런 모습으로 살고 있다. 다음 세대는 지금 세대의 변화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 교회 마다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있는가? 왜 대학생들이 안올까라는 질문을 던지기 전에,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 세대가 없으면 다음 세대가 없다.
이어서, 그는 영생을 찾아 그리스도께 나아온 부자 청년이 그리스도께서 영생을 얻는 법을 가르쳐주셨음에도 그리스도를 따르지 못하고 '근심하며 돌아간' 이유에 대해 나누었다.
“만약 주님이 그 청년에게 그의 재산의 1/3만 팔아 나눠줘라 했다면 주님을 따랐을지 모른다. 아니면, 반 정도라면 따랐을지 모른다. 그런데 다 팔아서 나눠주라 하셨는데, 그게 안 되는 것이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다가 이런 마음이 들었다. 이 성안에, 이 안에 갇혀 있는 믿음. 우리는 예수를 믿습니다고 말하는데 주님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 하시면 다 내려놓을 수 있는가? 회개와 회복과 부흥의 역사는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왜 우리 자녀들이 주님께서 멀어지는줄 아는가? 우리가 보여주는 모습이 그러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다음 세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 우리가 근심하고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은가. 입으로는 주님이 나의 인생의 전부입니다라고 이야기하지만, 내 걸음은 세상의 성공을 위해 달려가고 있지는 않은가.”
'근심하여 돌아간' 부자 청년과 '사람을 낚는 어부'라는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얻게 된 베드로를 대조해 설명했다.
"베드로에게는 갈릴리라는 곳이 그의 인생의 전부였다. 갈릴리에서 고기를 잡는 것이 성공의 길이였다. 그러나 주님은 갈릴리에 있던 베드로에게 열방을 보여주신다. 그의 눈길을 돌려서 세상의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사람을 낚는 어부의 자리로 이끌어 주신다."
그러면서, 베드로의 답변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리이다"(눅 5:5)을 근거로,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성공'이 아닌 '성숙' 이라고 말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성숙이다. 성숙의 정의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세상이 말하는 성숙은 의존에서 독립을 의미한다. 그런데 성경이 이야기하는 성숙은 완전히 다르다. 세상의 성숙은 의존에서 독립인데, 성경이 이야기하는 성숙은 독립에서 의존이다. 그것이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성숙이다. 오늘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당신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라고 말한다. 이게 성숙이다. '하나님 없이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는 한 집사님의 실수로 주보에 주일 설교 제목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그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해"라고 인쇄됐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여러분, 대체 뭐가 더 필요하십니까? 뭐가 더 필요해서 주님 앞에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세상의 것을 찾아 나아갑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대가 "주님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는 고백으로 살아갈 때, "지금 세대가 다음 세대를 일으켜 세울 수 있다"라며 메시지를마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