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침례신문사 제공
미주 한인교회들이 교단과 세대, 언어의 경계를 넘어 하나 되어 예배하는 '다윗의 장막 LA 2026'가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페퍼다인대학교에서 열렸다. 집회는 27일(월) 오후 2시부터 30일(목) 낮 12시까지 70시간 동안 쉬지 않고 예배와 기도로 이어졌다.
다윗의 장막 70시간 연속 기도회의 개회예배에서 민종기 목사가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삼하 24:15-2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남가주에서 열린 연합 모임의 의미, '다윗의 장막'이란 이름으로 이 집회를 여는 이유에 대해 소개하며 설교를 시작했다.
"다윗의 장막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다. 여러분이 꼭 하나님을 만나기를 축복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길 원하지만, 함께하시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죄 때문임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아라랏산에서, 시내산에서, 인간을 만나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다윗의 장막을 소개하며, 다윗이 이스라엘을 제국으로 세우려는 교만한 마음으로 인구를 계수한 죄를 범했고, 그 범죄로 인해 7만명의 사람이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윗이 인구조사를 실시한 후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다. 7만 명이 전염병으로 죽었다. 그때 갓이라는 선지자가 와서 아라우나(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제단을 쌓으라고 다윗왕에게 조언했다"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패를 통해서도 역사하신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역사하신다. 어떨 때 하나님이 임재하시나? 회개할 때"라고 조언했다.
그는 다윗이 자신의 죄로 인해 백성들이 고난을 당하자, 하나님께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라고 기도한 사실에 주목했다.
"지도자가 회개했다. 회개하면 하나님과의 문이 열린다. '기도의 문', '응답의 문', '치유의 문'이 열린다. 다윗이, '하나님, 제가 사탄의 충동을 받아서 정책을 잘못세웠는데, 왜 백성들이 죽어야 합니까'라며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라고 기도했다. '나를 징계해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셨다. 왕가를 바로 세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로 세우는 놀라운 문이 열리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는 다윗의 '개인의 회개'가 '공동체의 회복'으로 연결되었듯, 지도자들이 사회적 문제, 잘못된 관행, 악습에 관해 공적인 책임감을 지고 나아갈 때, 공동체 전체가 회복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세기에 들어와 많은 신학자들이, 개인적인 죄뿐 아니라, 사회적, 제도젹, 문화적으로 범하는 죄에 대해 이야기했다. 책임있는 사람들, 대표적 지도자들이 같이 나가야 한다. 책임감을 느끼는 분들이 함께 회개해야 한다. 미스바 성회가 그런 자리였으며, 그렇게 했을 때 하늘 문이 열렸다. 개인뿐 아니라 나라에 제도의 변화가 일어나고 은혜의 물결이 터지게 하셨다."
마지막으로 민 목사는 다윗이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을 값을 치루고 구입했음을 언급하며, 이 회복을 위해서는 공동체적 헌신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